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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교회 정영구 목사, '다윗의 예배신앙'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0-10-10 01:30

하나교회 정영구 담임목사.(사진제공=하나교회)


다윗의 예배신앙

다윗은 여호와 앞에서 뛰놀며 어린아이 같이 예배한다. 예배의 원어가 무릎을 꿇는다는 의미가 있다. 손을 드는 이유는 모든 것을 포기한다는 의미이다. 몸을 낮추고 주님의 은혜를 구하는 시간이 예배의 시간이다. ‘성령이 말하심을 따라’ 말하는 것이 방언인데 세상사람들이 보기엔 오순절다락방에 있던 사람들이 취한 것처럼 보인다고 했다. 그것이 바로 기쁨의 표현이었다. 기쁨의 원천을 보여주는 것이 아이의 웃음이다. 아이들의 웃는 모습과 소리는 생명력이 있다. 세상이 감당하지 못하는 능력은 아이와 같은 단순한 생명력에 있다.

‘그때에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천지의 주재이신 아버지여 이것을 지혜롭고 슬기 있는 자들에게는 숨기시고 어린아이들에게는 나타내심을 감사하나이다.’(마 11:25)

단순해야 생명의 길이 보인다. 하나님은 지혜롭고 슬기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는 이 신비를 숨기시고 오히려 어린아이들에게는 보이셨다. 어린아이는 단순하게 ‘예’, ‘아니요’한다.

‘이르되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돌이켜 어린아이들과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마 18:3)

어린아이들은 겸손하다. 천국은 작은 자들의 세계이지 거인들의 세계가 아니다. 예수님 한 분  밖에 모르는 사람들의 세계이고 한 책의 사람들이 사는 세계이다. 성경만을 진리로 알고 한 교회만 아는 사람들의 세계이다.

예전에 우리 교회에 성락교회에서 오신 분이 있었는데 이분은 말씀하실 때마다 성락교회, 그 목사님이 어떻게 하셨다고 말씀하셨다. 그래서 내가 그 목사님만큼 나를 대우해줬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그래야 말씀이 들리기 시작하기 때문이다. 내가 하나님이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다. 내가 하나님의 말씀이 아닌 것을 말하면 ‘아니요’하면 된다. 하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여야지만 예배의 말씀이 능력 있는 말씀이 된다. 이 믿음을 소유하고 이 믿음으로 승리해야 한다.

여호와 앞에서 뛰노는 다윗의 예배신앙은 생명의 열매가 반드시 있다. 믿음은 행함이다. 믿음의 역사가 일어나야 진짜이다. 노력해서 열심히 해서 얻는 것은 세상사람들도 마찬가지이다. 하지만 믿음의 역사는 노력하고 열심히 한 것 이상의 역사를 의미한다. 세상에 일어날 수 없는 기적과 신비를 경험하는 것이다.

이것이 신앙의 역전이고, 역설이고, 역사이다. 다윗이 미갈에게 낮아지고 더 낮아지면 하나님은 높이시고 더 높이신다는 원리를 증언한다. 이것이 하나님 나라의 계산법이다. 나누고 베풀고 섬기면 없어져서 노예가 되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 나라의 주인이 된다. 죽으면 산다. 먼저 된 자가 나중 된다. 나를 위해서 살면 죽고 남을 위해서 살면 산다. 하나님 앞에서 낮아지면 하나님은 인생 가운데서 반드시 높이실 것이다.

살아있는 하나님 앞에서 살아있는 찬양으로 주님을 예배하는 다윗의 신앙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이다. 예수를 믿는 신앙에는 기적과 신비가 있다. 그 원천은 예배신앙의 기초로 돌아가는 것이다.

여호와 앞에서 뛰놀리라
삼하 6:20~23, 행 2:14~36


jso84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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