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 도심 속 아파트 29층 꼭대기에 입주, 10일 아침부터 하루종일 방충망에 매달려 미동도 하지 않던 박쥐가 다행히 밤사이 날아갔다. 야간에 먹이활동을 하고 주간에 어두운 곳에서 휴식을 취하는 박쥐의 습성상 한낮임에 29층 아파트에서 휴식을 취한 것은 그만큼 이곳이 안전하고 평안하게 박쥐의 마음에 들었다는 것. “박쥐야! 하지만 이제 사람이 들어왔으니 즐거운 마음으로 내어주고 친구들이 모여있는 곳으로 돌아가 함께 살아가는 화합의 길을 걸어가렴”./아시아뉴스통신=선치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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