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06일 월요일
뉴스홈 종교
한국 불어권 선교회 조남홍 선교사, '교회의 선교'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0-10-12 01:14

캐나다 큰빛교회 파송 조남홍 선교사.(사진제공=한국 불어권 선교회)


“내가 지을 새 하늘과 새 땅이 내 앞에 항상 있는 것 같이 너희 자손과 너희 이름이 항상 있으리라” 사 66:22 

이사야는 이제 미래를 내다보며 교회의 세계 선교(18~21절)와 온 우주의 궁극적인 회복(22~24절)에 초점을 맞추며 기독교 선교와 관련해서는 세 가지 측면을 지적하는데 첫째, 선교의 범위는 모든 민족으로, 그는 18~20절에서 모든 민족이 함께 모인다는 것을 네 차례나 언급합니다.

둘째. 선교의 이유(계기)는 이스라엘이 복음을 거부했기 때문입니다.

누가는 사도행전에 나오는 각기 다른 네 사건에서 이 사실을 강조하고, 사도 바울은 바로 이 꿈, 즉 그리스도 안에서 유대인과 이방인이 하나가 되는 꿈을 꾸었습니다.

셋째, 기독교 선교의 목적은 하나님의 영광(18~18절)으로 선교사들은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회심자들은 그 영광을 보고 인정합니다.

그러고 나서 22절에서 갑자기 시간을 뛰어넘어 하나님이 새 하늘과 새 땅을 창조하실 역사의 종말을 내다봅니다.

그는 앞 장에서 이미 종말을 언급한 적이 있으나(65:17) 나중에 예수님과 사도들도 똑같은 내용을 예언할 것입니다(마 19:28, 벧후 3:13, 계 21:1, 5).

이 예언에서는 두 가지 특징이 눈에 띄는데 첫째, 새로운 우주에도 물질적인 요소가 있을 것입니다.

원래의 땅이 변하여 영광을 입은 새 땅이 되기 때문에, 나중에 바울이 쓴 것처럼, 온 피조물이 현재 종 노릇 하는 데서 벗어날 것입니다(롬 8:18~25).

부활한 우리 몸이 현재 몸과의 연속성과 불연속성을 다 지닐 것처럼, 새 땅도 현재 땅과의 연속성과 불연속성을 다 지닐 것입니다.

둘째, 새 하늘과 새 땅은 그곳에 사는 사람들만큼 오래 지속될 것이며 의도적으로 하나님께 반항한 사람들만 (예루살렘에서 버려진 쓰레기처럼) 멸망할 것입니다(사 66:24).

이 두 가지 강조점(세계 선교와 궁극적인 회복)은 예수님의 가르침과도 연결이 되는데, 예수님은 세상 끝까지 복음을 전파하라고 명령하셨고 그때에 이르러 비로소 세상 종말이 오리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이 두 가지 일이 동시에 일어날 그때까지 그리스도의 초림과 재림 사이의 기간에는 온 세상을 향한 교회의 선교가 지속되어야 한다는 귀한 말씀에 감사의 기도를 올려드리는 아침입니다.


jso8485@naver.com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실시간 급상승 정보

포토뉴스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