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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홀리원교회 이동구 목사 '소는 그 임자를 알고 나귀는 그 주인의 구유를 알건마는'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0-10-12 01:51

캘리포니아 홀리원교회 담임 이동구 목사./아시아뉴스통신=오준섭 기자

소는 그 임자를 알고 나귀는 그 주인의 구유를 알건마는 The ox knows its master, the donkey its owner’s manger

소는 그 임자를 알고 나귀는 그 주인의 구유를 알건마는 이스라엘은 알지 못하고 나의 백성은 깨닫지 못하는도다 하셨도다 (이사야 1: 3)

The ox knows its master, the donkey its owner’s manger, but Israel does not know, my people do not understand.” (Isaiah 1: 3)

이사야 선지자가 활동하던 남 유다의 백성들은 종교적으로나 도덕적으로도 죄악에 빠져 살고 있었습니다. 그는 백성들을 향하여 직설적으로 책망하며 소나 나귀와 같은 없는 동물도 그 주인을 알아보고 순종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하찮은 동물들과 하나님의 자녀로서 살아가고 있는 남 유다의 백성들을 비교하며, 하나님의 사랑도 깨닫거나 알거나 이해 하려는 노력도 하지 않는 불신앙의 삶을 사는 것을 책망하고 있었습니다.

사랑이신 하나님은 그들에게 선을 행하고 있었는데 그들은 악으로 선을 갚고 있었습니다. 성경은 누구든지 악으로 선을 갚으면 악이 그 집을 떠나가지 않으리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잠언 17: 13) 남 유다 백성들은 그와 같은 상태가 되어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오늘날 우리들은 어떻습니까? 우리들도 그들과 조금도 다른 것 같지 않습니다.

현대인들은 그 어느 시대보다 지성적인 일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열심히 파고 들고 있습니다. 성공과 출세를 위해서 밤을 새고 공부하는 사람들이 그 어느 시대 보다 많습니다. 그런데 그런 사람들이 하나님을 아는 일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세상 공부를 깊이 해서 전문가로 살아가는 사람들도 그 어느때 보다 많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존심도 세고 자신이 모든 것을 다 아는 것처럼 교만을 부리기도 합니다.

이 전 세대까지는 그렇지 않았는데 오늘날 현대인들에게 회개라는 단어는 아주 생소해 보입니다. 양심에 화인을 맞은 사람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딤전 4: 2. 참조) 죄에 대한 감각이 무뎌 지고 회개하는 일이 드물게 되면 하나님과의 관계는 정말 안 좋게 됩니다. 이사야 선지자가 활동하던 남 유다 백성들도 그랬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성령으로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은 성령 안에서 성경을 알고 깨닫고 성경대로 순종하며 기도와 찬송의 삶을 살아가며 하나님과의 화목 된 관계를 더욱 깊게 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형상을 소유한 우리가 어떻게 소나 나귀보다 못할 수 있겠습니까?



jso84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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