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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캐롤라이나 샬롯안디옥교회 김승환 목사 '빈궁한 자의 요새'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0-10-12 01:58

노스캐롤라이나 샬롯안디옥교회 김승환 목사./아시아뉴스통신=오준섭 기자

[빈궁한 자의 요새]

(사 25:4) 주는 포학자의 기세가 성벽을 치는 폭풍과 같을 때에 빈궁한 자의 요새이시며 환난 당한 가난한 자의 요새이시며 폭풍 중의 피난처시며 폭양을 피하는 그늘이 되셨사오니

어릴 때 좋아했던 동화에는 백마탄 왕자가 등장합니다. 그가 모든 악인을 물리치고 마침내 위험 중에 있던 공주를 구합니다. 성경을 읽어가다 보면 비슷한 느낌을 받을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강하고 부유한 자들의 편에 서지 아니하시고 가난하고 소외된 자들의 편에 서 계신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그들이 위험에 처할 때 그들의 요새이시며 그들의 피할 그늘이요 방패와 산성이 되십니다.

선지자들의 말씀 뿐만 아니라 예수님도 고아와 과부와 가난한 자와 병든 자들을 돌볼 것을 말씀하시고 몸소 그것을 보여 주셨습니다. 교회가 사회의 지배층보다 가난하고 소외된 자들의 편에 서야 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하나님의 마음이 그들에게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세상의 저울이 한쪽으로 치우지지 않고 균형을 이루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이 친히 그 저울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정의와 공의의 추가 되십니다

교회가 사람들을 위해 좋은 일을 많이 하면서도 그것이 잘 알려지지 않아서 오해를 받습니다. 교회가 빈궁한 자와 환난당한 가난한 자를 위해 수고하는 일을 오랫동안 해 왔습니다. 오늘도 드러나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가난한고 소외된 자들을 위해 수고하시는 분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주여, 그들을 기억하여 주소서. 그들의 손길을 통해 주의 긍휼과 자비와 인자가 나타나게 하소서. 교회가 가난하고 환난당한 자들의 이웃이 되게 하여 주소서. 세상이 알아주지 않아도 낙심하지 않게 하여 주소서. 아멘!



jso84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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