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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교신학대학교 신약학 김충연 교수 '하나님 나라와 의를 구하는 삶'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0-10-12 03:56

감리교신학대학교 신약학 김충연 교수./아시아뉴스통신=오준섭 기자


막 10:22-27; 히13:5

우리는 “돈이 세상을 지배한다”는 말을 알고 있습니다. 실제로 돈이 우리의 실제 생활, 즉 우리의 동경하는 것과 생각과 꿈의 세계도 지배하고 있습니까? 만약 그렇다면, 이 땅에서 사랑하는 것을 놓아버려야 하는 우리의 행동은 우리가 돈에 대해 어떠한 입장을 취해야 하는지를 보여줄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특별히) 재물에 있어서 우리가 부유하게 사는 것에 대하여 민감해져야 합니다.

예수님은 부자의 예를 들어 설명하십니다: “부자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가!” 그렇다면 그것이 왜 이렇게 힘이 든 걸까요? 막4:19에서 주님은 아주 중요한 암시를 보여주십니다. 소유와 재물에 대한 사랑은 자신과 자신의 능력을 향해 살아가도록 할 위험이 있으며 자기를 높이고 자기만족을 채우느라 이웃과 동료를 무시할 수 있는 위험이 큽니다(눅16:19이하; 딤전6:9.10.17). “은과 금”은 내면의 공허함을 채울 수 없으며, 행복을 향한 숨겨진 갈망도 만족시킬 수 없습니다. 이러한 것들은 우리를 우리의 죄로부터 구해줄 수 도 없습니다.

“너희가 알거니와 너희 조상이 물려 준 헛된 행실에서 대속함을 받은 것은 은이나 금 같이 없어질 것으로 된 것이 아니요, 오직 흠 없고 점 없는 어린 양 같은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 된 것이니라”(벧전1:18-19; 비교. 눅12:16-21). 다르게 말하면, 인간적인 노력이나 또는 인간적으로 훌륭한 방법들에 근거하여서 우리는 결코 하나님 나라의 영광에 참여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위치를 낙타가 바늘귀에 들어가는 비유로 말씀하십니다. 이것은 거의 불가능한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에게는 불가능한 것도 가능합니다.

“왜냐하면 모든 것이 하나님에게는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권능은 우리를 한없는 신뢰로 초대하십니다: 로마서4:16-25을 읽으세요. 만약 내가 나의 한계에 부딪힐 때, 내가 나의 무기력함으로 고통당할 때, 나의 주님은 나를 부르십니다: 너는 어떤 것도 할 수 없다. 그럼에도 너는 나에게 와야 한다. 나를 믿으라! 

적용&기도: 돈이 세상을 지배합니다. 그리고 이제 교회를 지배하고, 목회자를 지배하고 결국 나를 지배하려 합니다.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사 물질을 동경하는 자가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자가 되게 하소서. 주님을 신뢰합니다.     

* 독일어 본문에 대한 권리는 Diakonissen Mutterhaus Aidlingen에 있습니다.


jso84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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