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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캐롤라이나 샬롯안디옥교회 김승환 목사 '성적 유혹의 희생양'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0-10-13 03:36

노스캐롤라이나 샬롯안디옥교회 김승환 목사./아시아뉴스통신=오준섭 기자


(롬13:13) 낮에와 같이 단정히 행하고 방탕하거나 술 취하지 말며 음란하거나 호색하지 말며 다투거나 시기하지 말고
(롬13:14)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고 정욕을 위하여 육신의 일을 도모하지 말라

성 어거스틴은 기독교 역사에서 큰 기여를 한 사람입니다. 16세기 종교개혁은 성 어거스틴의 신학에 기초하고 있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이야기 입니다. 그런 그가 젊어서는 매우 방탕한 삶을 살았습니다. 그는 밀라노의 주교였던 암브로시우스의 설교를 듣고 자신의 과거의 삶에 대해 죄의식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하루는 친구 집에 있는데 담장밖에거 ‘톨레 레게’(집어 들어 읽으라)라는 아이들의 노래 소리가 들렸습니다. 그래서 옆에 있는 성경책을 들어 펼쳐보니 본문 말씀이 눈에 띄었습니다. 그 구절을 읽고 그는 자신의 방탕했던 삶을 회개하고 주님께로 돌아왔다고 합니다. 

남자들은 생리적으로 여자들보다 쉽게 음란한 유혹을 느낍니다. 사회적으로 성공한 많는 남자들이 성적 유혹을 참지 못해서 결국 사회적으로 무너지고 있습니다. 이런 사례는 고금을 통하여 숱하게 많으며 그것을 다 모아보면 수십권의 책으로도 부족할 것입니다. 남성이나 여성이나 성적 유혹 앞에 자신을 지키는 일은 매우 중요합니다. 일단 그런 유혹의 자리나 환경을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연인이 아닌 남녀가 일대일로 자동차나 텅빈 사무실 자취방 공원 등 외딴 곳에서 만나는 것을 피해야 합니다. 만날 일이 있으면 공개된 장소나 다른 사람들과 함께 만나는 것이 좋습니다. 

그와 함께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굳건히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남성이든 여성이든 홀로 있는 시간을 조심해야 합니다. 홀로 있을 때 사단은 쉽게 사람의 마음을 유혹합니다. 남이 보지 않는 곳에서 죄의 유혹에 쉽게 넘어갑니다. 성적 환상이 마음 속에 떠 오를 때 성경말씀을 떠 올리고 주님을 묵상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홀로 있는 시간에 성경을 읽거나 기도하고 설교 말씀을 듣고 찬양을 듣거나 부르는 등 주님이 주신 은총의 수단을 활용하면 큰 도움이 됩니다. 늘 깨어 있어서 성적 유혹의 희생양이 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아멘



jso84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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