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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경찰서, 실종 지적장애인 나흘째 수색 끝에 무사히 발견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제정준기자 송고시간 2020-10-13 17:55

남해경찰에 의해 구조되고 있는 지적장애인.(사진제공=남해경찰서)

경남 남해경찰서(서장 남기병)는 지난 8일 남해군 삼동면에서 50대 지적장애인이 실종돼 경찰과 군청·소방 등이 나흘 동안의 끈질긴 수색을 벌인 결과 11일 오후 무사히 구조했다.

남해경찰서에 따르면, 부산에 사는 실종자의 여동생이 지난 8일 저녁 19시 30분경 지적장애가 있는 오빠에게 안부 전화를 했으나, 어제부터 집에 귀가치 않는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경찰에 실종신고를 했다. 

실종자가 미조면 쪽으로 걸어가는 것을 목격했다는 마을주민의 진술을 토대로 CCTV 분석과 탐문 수사를 통해 경찰과 기동대, 소방 등 100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CCTV 분석과 현장 주변 등 합동 수색을 벌이고, 헬기와 드론, 경찰 체취견 등을 동원했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실종 예상 수색 범위를 넓혀가는 등, 나흘 동안 경찰의 끈질긴 수색 결과 10월 11일 오후 15시 30분 삼동면에 있는 국수산 정상부근에서 타박상과 탈진상태로 쓰러져 있던 지적장애인을 무사히 발견, 신속하게 병원으로 후송해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jjj567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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