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콩호박 추출음료 시제품 생산을 만드는 모습.(사진제공=남해군청) |
다양한 가공장비를 이용해 지역농산물을 가공함으로써 농가 소득 증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경남 ‘남해군 농산물종합가공센터’에서 ‘땅콩호박 추출음료’ 시제품을 생산해 새 소득원 확보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남해군 농산물가공협동조합’ 조합원 3명은 지난 8일 땅콩호박 100kg을 주원료로 한 추출액을 생산했다.
땅콩호박 추출액은 농가단위에서부터 가공수요가 높아 9월부터 1회당 땅콩호박 20kg를 이용해 총 7회의 시운전을 선행했으며, 그중 시음평가 결과가 가장 우수한 가공 공정을 반영해 농업인과 함께 땅콩호박 추출가공을 했다.
이번 시제품 생산과정에서는 소비자 기호도에 적합하고 일정한 표준화된 맛을 낼 수 있게 했으며, 100kg정도로 추출음료를 생산했다.
조합원들은 생산된 음료의 맛과 단가산정 등에 대해 심도 깊은 토의를 진행했다.
향후, 땅콩호박 가공을 연속적으로 시운전해 품목등록이 이뤄지면 생산 제품이 출시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땅콩호박 추출액은 시음결과 일반 호박즙에 비해 단맛이 좋아 상품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앞으로도 시운전을 거듭해야하는 시행과정이 있으나 공공급식, 관광객 등 곧 소비자를 대상으로 판매할 수 있는 완성도 높은 상품을 생산하도록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 다양한 형태의 가공품생산과 상품개발 판로개척 등 소비시장 확대를 통해 가공 산업의 전진기지 역할을 수행 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남해군 농산물종합가공센터’는 분말, 반건조, 건조칩, 착즙, 추출, 농축 등 가공제품을 생산 할 수 있는 가공장비 50종 95대 시설을 갖췄으며 현재까지 시금치, 단호박, 블루베리 등 관내 농산물을 이용하여 농업인 의뢰 시제품 45품목(90회 21종)을 생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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