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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온종합병원, 올해 암수술 ‘150례 돌파’

[부산=아시아뉴스통신] 인봉열기자 송고시간 2020-10-14 18:24

간·담낭·담도·췌장암만 85례 기록
온종합병원 소화기암수술센터 박광민 센터장의 수술 모습.(사진제공=온종합병원)

[아시아뉴스통신=인봉열 기자]

부산 온종합병원이 올해 들어 지금까지 지방 종합병원으로서는 보기 드물게 암수술 150례를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소화기암수술센터 박광민 센터장 팀이 간암·췌장암·담낭암 등 수술만 85례를 달성해 부산·경남·울산지역의 간과 췌담도 수술분야의 핵심병원으로 떠올랐다. 

온종합병원은 올해부터 이달 초까지 소화기암수술센터에서 간암 23례·췌장암 26례·담낭암 19례·담도암 17례·위암 1례·결장암·직장암 9례·소장암 1례 등 95례, 유방암센터의 유방암 19례·갑상선암 13례·림프종 1례 등 33례, 폐암수술센터 폐암 14례, 비뇨의학과 요관암 1례·방광암 10례 등 11례, 산부인과 자궁경부암 2례 등 모두 155례의 암 수술을 시행했다.


특히 올 1월부터 온종합병원에서 진료를 시작한 박광민 센터장 팀은 9개월 남짓 간암과 췌장암, 담도·담낭암을 모두 85례나 시행함으로써 온종합병원 암병원의 총 암 수술건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박 센터장 팀의 암 수술 실적은 부산·울산·경남지역의 대학병원들에도 뒤지지 않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수도권뿐만 아니라 호남, 대구·경북 등지서 간담췌 암환자들이 수술문의를 많이 해오고 있는 실정이다.

박 센터장은 지난 8월 중순 마취통증의학과 유기찬·홍수연 과장 등과 함께 여성(53) 환자의 간 우엽에 20㎝ 크기로 자란 간암 덩어리를 간 절제수술로 완전 제거하는데 성공했다. 

박 센터장은 “간암이 크기가 크다고 결코 수술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며 “100세까지 건강한 간을 유지하려면 국가검진 시 간 초음파나 CT, 복부 MRI 촬영을 해보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이에 앞서 지난 6월에도 박 센터장은 지방 종합병원에서는 드물게 췌장암 3기 환자를 성공적으로 수술했다.

박 센터장과 더불어 온종합병원 암병원의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는 폐암수술센터 최필조 센터장도 올해 3월 초 흉부외과에서 진료를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14건의 폐암을 수술했다.  최 센터장은 온종합병원에서 흉강내시경을 통한 폐암수술을 잇따라 성공시키고 있다. 흉강내시경을 이용한 폐암 수술을 성공한 병원은 대학병원을 제외하면 지역 종합병원으로서는 온종합병원이 처음이다. 

최필조 센터장은 흉강경 수술과 로봇수술을 통해 국내에서 폐암과 흉부종양 분야의 치료를 선구적으로 이끌고 있으며, 1994년부터 지금까지 모두 4000례가 넘는 흉부질환 수술을 시행한 폐암 수술명의로 평가받고 있다. 
  
최 센터장은 “암 전문병원으로 도약하고 있는 온종합병원의 의료진으로서 부산 사람들이 서울에 가지 않고도 암을 완치하고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힘쓰겠다”면서 “폐암은 조기 발견이 어려우나 조기 발견 시 예후가 좋은 만큼 폐암의 조기 발견을 위해 건강검진 시 흉부 CT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온종합병원은 진단 후 수술 등 치료를 위해 저니맨처럼 전국을 떠돌아다니다가 더 큰 낭패를 당하는 부산지역 암환자들을 빠르고 체계적으로 치료하게 위해 2018년 100억여 원을 들여 ‘꿈의 암 치료기’인 방사선 선형가속기 라이낙, PET-CT, 3D 복강경 시스템 등 최첨단 암 치료 장비를 구축했다.

김동헌 온종합병원 병원장은 “앞으로 우리나라 암 극복을 위한 지역 종합병원들의 역할을 온종합병원이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topnews3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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