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철민 의원이 한국교육개발원으로부터 받은‘전국 초중고 학급당 학생수’자료를 분석해 공개했다./아시아뉴스통신=신영철 기자 |
[아시아뉴스통신=신영철 기자]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철민 의원(안산 상록·을)이 한국교육개발원으로부터 받은 ‘전국 초중고 학급당 학생수’ 자료를 15일 분석해 공개했다.
그 결과 학교 급으로는 중학교가, 지역으로는 경기도가 과밀학급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4월 기준으로 학급당 학생수가 30명 이상인 과밀학급 규모는 전국 677개교(5.6%), 22,375개 학급(10.1%), 713,525명(13.2%)으로 나타났다.
또 학교급별 과밀학급 규모는 ▲ 초등학교 73개교(1.2%), 5,375개 학급(4.6%), 169,591명(6.3%) ▲ 중학교 455개교(14.1%), 12,424개 학급(25.0%), 396,594명(30.1%) ▲ 고등학교 149개교(6.3%), 4,576개 학급(8.3%), 147,340명(11.0%)로 중학교가 다른 학교 급에 비해 과밀학급이 많았다.
학교 급별로 학급당 학생수가 30명이 넘는 상위 10개교는 <표1>과 같다.
<표1> 학교급별 학급당 학생수가 많은 학교 현황(상위 10개)
학교급 | 학교명 | 공사립 구분 | 시도 | 시군구 | 학생수 (명) |
학급수 (개) |
학급당 학생수(명) |
초 | 서울대치초등학교 | 공립 | 서울 | 강남구 | 1,734 | 46 | 37.7 |
대구삼육초등학교 | 사립 | 대구 | 수성구 | 225 | 6 | 37.5 | |
센텀초등학교 | 공립 | 부산 | 해운대구 | 1,580 | 43 | 36.7 | |
서울대도초등학교 | 공립 | 서울 | 강남구 | 2,212 | 62 | 35.7 | |
한밭초등학교 | 공립 | 대전 | 서구 | 1,738 | 49 | 35.5 | |
수완초등학교 | 공립 | 광주 | 광산구 | 1,768 | 51 | 34.7 | |
서울경인초등학교 | 공립 | 서울 | 양천구 | 1,247 | 36 | 34.6 | |
서울목운초등학교 | 공립 | 서울 | 양천구 | 1,693 | 49 | 34.6 | |
대구대청초등학교 | 공립 | 대구 | 수성구 | 1,343 | 39 | 34.4 | |
대구경동초등학교 | 공립 | 대구 | 수성구 | 1,844 | 54 | 34.1 | |
중 | 인천청라중학교 | 공립 | 인천 | 서구 | 1,211 | 32 | 37.8 |
인천청람중학교 | 공립 | 인천 | 서구 | 903 | 24 | 37.6 | |
인천초은중학교 | 공립 | 인천 | 서구 | 1,097 | 30 | 36.6 | |
동탄중학교 | 공립 | 경기 | 화성시 | 1,071 | 30 | 35.7 | |
인천정각중학교 | 공립 | 인천 | 남동구 | 856 | 24 | 35.7 | |
마전중학교 | 공립 | 인천 | 서구 | 1,460 | 41 | 35.6 | |
하늘빛중학교 | 공립 | 경기 | 김포시 | 815 | 23 | 35.4 | |
솔빛중학교 | 공립 | 경기 | 화성시 | 1,062 | 30 | 35.4 | |
세마중학교 | 공립 | 경기 | 오산시 | 884 | 25 | 35.4 | |
봉담중학교 | 공립 | 경기 | 화성시 | 952 | 27 | 35.3 | |
고 | 한국조리과학고등학교 | 사립 | 경기 | 시흥시 | 726 | 18 | 40.3 |
선화예술고등학교 | 사립 | 서울 | 광진구 | 1,083 | 27 | 40.1 | |
계원예술고등학교 | 사립 | 경기 | 성남시 | 960 | 24 | 40.0 | |
경기예술고등학교 | 공립 | 경기 | 부천시 | 709 | 18 | 39.4 | |
경북예술고등학교 | 사립 | 대구 | 남구 | 1,297 | 33 | 39.3 | |
덕원예술고등학교 | 사립 | 서울 | 강서구 | 585 | 15 | 39.0 | |
안양예술고등학교 | 사립 | 경기 | 안양시 | 887 | 23 | 38.6 | |
부산예술고등학교 | 사립 | 부산 | 금정구 | 1,142 | 30 | 38.1 | |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 | 사립 | 서울 | 구로구 | 796 | 21 | 37.9 | |
고양예술고등학교 | 사립 | 경기 | 고양시 | 796 | 21 | 37.9 |
초등학교의 경우 서울 강남구, 양천구, 대구 수성구, 부산 해운대구 등 소위 학군이 좋은 지역에 과밀학급이 밀집돼 있었고, 중학교는 인천과 경기에 집중돼 있다.
고등학교의 경우 예술고의 학급당 학생수가 40명에 육박했으며, 예술고의 학급당 학생 수가 많은 것은 자율학교로 지정되어 학교장이 학생 선발에 자율권을 갖기 때문으로 보인다.
행정동별로 학급당 학생수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지역은 <표2>와 같다.
<표2> 학급당 학생수가 많은 행정동 현황(상위 20개)
학교급 | 행정동 | 학급당 학생 수 평균(명) |
초 | 대구광역시 수성구 중동 | 37.5 |
서울특별시 강남구 도곡동 | 33.7 | |
대구광역시 달서구 대천동 | 33.3 | |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신현리 | 32.2 | |
광주광역시 남구 송하동 | 31.9 | |
대구광역시 중구 대신동 | 31.9 | |
경기도 광주시 탄벌동 | 31.7 |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장천동 | 31.4 | |
부산광역시 기장군 정관읍 용수리 | 31.0 | |
서울특별시 용산구 청파동3가 | 31.0 |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 30.6 | |
경기도 김포시 구래동 | 30.2 | |
경기도 하남시 감이동 | 30.1 | |
광주광역시 광산구 수완동 | 29.7 |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아라일동 | 29.7 | |
경기도 양주시 광사동 | 29.6 | |
충청남도 당진시 채운동 | 29.6 |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외도이동 | 29.6 | |
서울특별시 강남구 대치동 | 29.4 | |
전라남도 순천시 왕지동 | 29.4 | |
중 | 경기도 화성시 청계동 | 35.4 |
경기도 김포시 운양동 | 35.4 | |
경기도 오산시 세교동 | 35.4 | |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상리 | 35.3 | |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 행정리 | 35.1 | |
경기도 화성시 반송동 | 35.0 | |
경기도 화성시 송동 | 34.9 | |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동화리 | 34.8 | |
경기도 오산시 금암동 | 34.6 | |
경기도 화성시 목동 | 34.6 |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동백동 | 34.5 | |
인천광역시 서구 청라동 | 34.4 | |
경기도 파주시 와동동 | 34.3 | |
경기도 김포시 장기동 | 34.1 | |
경기도 화성시 석우동 | 34.1 | |
경기도 화성시 산척동 | 34.1 | |
경기도 화성시 영천동 | 33.9 | |
충청북도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각리 | 33.9 | |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상현동 | 33.8 | |
경기도 화성시 오산동 | 33.6 | |
고 | 경기도 시흥시 과림동 | 40.3 |
서울특별시 광진구 능동 | 40.1 | |
대전광역시 유성구 상대동 | 37.4 |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 | 36.7 | |
서울특별시 종로구 평창동 | 36.0 | |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동화리 | 35.6 |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연동 | 34.4 |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화북일동 | 34.4 |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용담삼동 | 34.2 |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이도이동 | 34.0 |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봉개동 | 34.0 |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아라일동 | 33.6 |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영평동 | 33.3 | |
경기도 화성시 병점동 | 33.3 | |
경기도 화성시 영천동 | 33.2 | |
울산광역시 울주군 범서읍 구영리 | 33.1 | |
경기도 화성시 능동 | 33.0 | |
경상남도 양산시 물금읍 범어리 | 32.5 | |
경상남도 양산시 교동 | 32.4 | |
광주광역시 광산구 운남동 | 32.3 |
초등학교는 대구 수성구 중동으로 37.5명, 중학교는 경기도 화성시 청계동 35.4명, 고등학교는 경기도 시흥시 과림동 40.3명으로 평균 학급당 학생수가 가장 많았다.
중학교는 경기 일부 지역에 과밀학급이 집중되었고, 고등학교는 제주도에 과밀학급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김철민 의원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아이들이 안전하게 교육받기 위해서는 과밀학급 해소가 시급하다”며 “교육당국은 학령인구가 줄어든다며 손 놓고 있을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sinyouc11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