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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 면접지도 연수에 ‘구슬땀’ 흘리는 충남고교 교사들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이정석기자 송고시간 2020-10-15 14:39

14일 300여명 교사 참여…충남교육청, 사교육비 경감‧공교육 신뢰 제고 기대
충남교육청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수시모집 면접이 비대면으로 진행됨에따라 교사들의 혼란을 줄이기 위해 온라인 비대면 연수를 마련한 가운데 참여한 교사들이 진지하게 강의를 듣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이정석 기자]충남 고교 교사들이 수시 면접지도에 여념이 없다.

매년 이어온 일이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그 상황이 더욱 심각해졌다. 교사들의 철저한 준비만이 학생들의 혼란을 줄일 수 있는 상황이다.

특히 입시의 큰 흐름을 바꿀 면접은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는 큰 부담으로 다가오고 있다.

이에 충남교육청은 수시모집 시기에 맞춰 단위학교에서 교사가 면접 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한 비대면 온라인 연수를 준비했다.

학생부전형에 지원하는 대부분의 학생들은 면접 과정을 거친다. 학생과 학부모들은 심리적 부담감뿐만 아니라 경제적 부담감 또한 만만치 않다.

도교육청은 이번 연수는 면접은 수험생 스스로 준비하지만 준비과정에서 지도교사, 교육청이 지원함으로써 사교육비 경감과 공교육 신뢰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지난 9일에는 제시문 기반 면접에 지원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시모집 모의면접 캠프’를 운영했고, 주말마다 ‘학교로 찾아가는 대학진학교실’을 통해 면접 준비를 돕고 있다.

사전 신청을 받아 진행된 이번 연수에 300여 명의 현장 교사들이 참석하는 열의를 보였다. 그만큼 변화된 면접 방법과 지도에 대한 교사들의 간절함과 열정이 표출된 결과다. 모니터 화면을 보는 교사들의 눈빛이 진지하고 비장함이 전달된다

연수는 2시간가량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면접 전형의 일반적 특징 ▲수도권 대학별 면접 분석 ▲충청권 대학 면접 경향 ▲의학 계열 면접 대비▲제시문 기반 면접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다년간 입시 면접 지도를 해온 공주대사범대부설고 이종필 교사가 경험을 나눴다.

이상길 진로진학부장은 “3년 동안 차근차근 준비해온 전형에서 학생들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단위학교에서도 면접전형에 지원한 학생 대상으로 모의멵ㅂ 지도를 반드시 실시해 줄 것”을 당부했다.
ljs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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