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08시 27분경 남외항 인근 해상에서 묘박 중이던 A호(2750톤, 유조선) 응급환자 B씨(57세)를 긴급 이송했다./사진제공=부산해경 |
[아시아뉴스통신=한창기 기자] 부산해양경찰서는 17일 오전 8시 27분쯤 남외항 인근 해상에서 묘박 중이던 A호(2750톤, 유조선) 응급환자 B씨(57세)를 긴급 이송했다.
부산해경에 따르면 오늘 아침 심장통증을 호소하며 침실에서 휴식 중이던 B씨를 1항사가 확인결과 숨을 못 쉬고, 의식이 없어 부산 VTS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신고를 받은 부산해경은 즉시 남항파출소 연안구조정 및 헬기 등을 현장에 급파했으며, 현장에 도착한 경찰관 4명이 A호에 등선해 CPR 실시 중 맥박이 돌아왔으나, 의식이 없어 헬기로 부산대병원에 긴급 후송했다고 전했다.
부산해경 관계자는 “코로나19 검사 결과 승선원 모두 음성이며, 해상에서 응급상황 발생 시 최대한 신속하게 해양경찰에 신고 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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