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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2020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 ‘본격 시작’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성식기자 송고시간 2020-10-18 07:04

연말까지 산물벼 2만464포.포대벼 2만2976포 매입
코로나방역 위해 등급 판정시 마을대표가 현장 입회
충북 영동군 심벌로고./아시아뉴스통신DB

충북 영동군이 올해산 공공비축미곡 매입에 본격 나섰다.

올해는 모두 4만3440포를 연말까지 매입할 계획이다.

18은 영동군에 따르면 오는 연말까지 추풍령RPC에서는 산물벼를, 각 읍·면 지정 장소에서는 건조벼(포대벼)를 매입하는 2020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을 본격 시작했다.

군은 올해 배정된 물량의 전량매입 추진을 위해 톤백 출하를 유도하고 보관창고 여석 확보 등으로 공공비축미곡 매입에 전력을 다할 예정이다. 

올해 군의 매입곡종은 추청, 삼광으로 산물벼 2만464포(81만8560kg), 포대벼 2만2976포(91만9040포)를 합쳐 모두 4만3440포를 연말까지 매입할 계획이다.

배정기준은 최근 2년간 배정물량(80%)과 전년도 매입실적(20%)를 반영한 수치다.

군은 코로나19 상황에 대응해 마을별 시차제 출하를 시행한다. 

이에 따라 출하 농민은 하역과 서류 작성 후 귀가하고 등급 판정은 마을 대표의  입회 아래 진행할 예정이다. 

또 각 읍면 매입현장에서는 방역관리자를 1명씩 지정·배치하고 방역물품 비치와 철저한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매입을 진행한다.

이번 매입가격은 수확기(10~12월) 전국 평균 산지쌀값을 반영해 정해진다.

매입대금은 중간정산금 3만원을 농가에서 수매 직후 지급하고 최종정산은 쌀값이 확정된 후 연말까지 지급하게 된다.
 
군은 농업인의 편의를 위해 농업인들이 운송하기 편한 수매 장소를 지정해 운송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운송과정에서 발생하는 사고의 위험과 시간, 경비를 줄여줄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농협 등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해 수시로 지역여론을 파악하며 쌀 수급안정대책을 추진하겠다”며 “코로나19에 탄력대응 하는 한편 공공비축미곡의 원활한 매입과 출하농가 불편 최소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시아뉴스통신=김성식 기자]


kooml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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