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주된 아이, 20만 원에…" 글 올린 20대 산모, 경찰 수사 나서.(사진=중고 물품 거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
중고 물품 거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 36주 된 아이를 거래하겠다는 글이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16일 한 중고 거래 앱의 제주 서귀포시 카테고리에는 잠든 아이 사진에 태어난 지 36주가 됐다는 설명과 함께 20만 원에 아이를 입양 보낸다는 글이 올라왔다.
경찰 확인결과 이 글의 게시자는 지난 14일 아이를 출산한 후 도내 모 산후조리원에서 산후조리중인 20대 산모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산모와 아이 모두 무사하며 산모를 상대로 게시물을 올린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한 이용자가 메시지를 보내 이유를 묻자 아이 아빠가 없어 키우기 어려울 것 같아 입양을 보내려 한다고 털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