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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청도군 송이버섯 생산량 지난해 대비 40% 급감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염순천기자 송고시간 2020-10-18 17:33

지난 5일 경북 청도 운문산 자락의 소나무숲에서 발견한 송이버섯./아시아뉴스통신=염순천 기자

[아시아뉴스통신=염순천 기자] 경북 청도군의 올해 송이버섯 생산량이 지난해 대비 40%나 급감했다.

18일 청도군산림조합에 따르면 지난 16일 끝난 송이버섯 공판을 마감한 결과 올해 생산량은 총 7톤이며, 11억 정도의 판매고를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에도 예전보다 수확량이 줄었다지만 생산량은 12톤, 판매고는 17억원에 달했다.

전국 2위의 송이버섯 생산량을 자랑하는 청도군에서 생산량이 이렇게 차츰 줄어드는 이유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전문가에 따르면 그 중 첫번째는 지구 온난화현상으로 가을철 평균 기온이 상승한 것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송이버섯은 100% 자연산이라서 온도, 습도 등의 자연조건에 예민해서 여러 가지 조건 중 하나라도 어긋나면 생산량은 크게 감소할 수밖에 없으며, 올해 같이 송이버섯이 성장할 시기에 비가 오지 않는다면 포자가 말라버리고 크지를 않는다고 설명했다. 

산림조합 관계자는 "올 여름 긴 장마와 가을철 여러 차례의 태풍으로 송이 작황이 좋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태풍이 지나가고는 한 달가량 비가 오지를 않아 강수량 부족으로 인해 송이 채취가 너무 일찍 끝났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관계자는 또 "산림조합 전 직원들이 지난 추석 연휴에도 쉬지를 못하고 조합원들의 수익창출을 위해 열심히 근무한 것에 비하면 너무 초라한 실적으로 또 내년을 기약해야 하는 것이 못내 아쉽다"고 전했다.


ysc25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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