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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혁신도시 지정]내포신도시 기업 유치 ‘가속도’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이정석기자 송고시간 2020-10-19 12:13

내포신도시에 4개사 ‘새 터’…19개 기업은 착공 등 ‘입주 채비’
도시첨단산단 분양률 31%…‘혁신도시’로 기업 유치 탄력 기대
내포신도시 전경./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이정석 기자]충남 혁신도시 지정 확정으로 내포신도시 기업 유치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도에 따르면 내포 도시첨단산단 내에 입주를 완료했거나 추진 중인 기업은 총 23개다. 가동 4개, 준공 1개, 경관 심의 준비 1개, 착공 준비 1개, 투자협약(MOU) 예정 7개, 토지매입 9개 등이다.

이는 내포신도시 도시첨단산업단지 산업·산학용지 65만3840㎡ 가운데 20만3749㎡가 분양된 것으로 분양률은 31.16%다.

내포 1호 기업은 산업용 로봇 생산·설계·설치 전문 기업인 한양로보틱스로 지난해 7월 가동을 시작했다.

한양로보틱스는 대규모 설비 투자 필요에 따라 지난 2014년 수도권에서 내포 이전을 결정한 이 기업은 1만6529㎡의 부지에 62억 원을 투자해 공장 및 설비를 구축했다.

이어 유무선 통신기기 제조 업체인 동양테크윈은 3000㎡의 부지에 20억 원을 투자해 MOU 체결 2년 3개월 만인 지난 5월 문을 열었다.

자동차 부품 제조 업체인 은성전장은 1만 809㎡에 113억 원을 들여 수도권 공장을 이전하고, 공조기 제조 기업인 유니에어공조는 1만 1467㎡에 100억 원을 투자해 공장을 신설, 각각 지난 8월부터 가동을 시작했다.

이들 4개 기업의 고용 인원은 총 311명이다.

또 국내 복귀 기업으로 승강기를 제조하고 있는 삼일엘리베이터는 경관심의를 준비 중이고, 배전반·분전반 생산 신설 기업인 월산이앤씨는 착공을 서두르고 있다.

삼일엘리베이터 투자 규모는 1만 4568㎡에 111억 원, 월산이앤씨는 3000㎡에 20억 원이다.

온도조절장치 제조 기업으로 수도권에서 터를 옮긴 지노아이앤티는 지난해 3월부터 80억 원을 투자해 지난 6월 1만962㎡의 부지에 공장을 건립하고 가동을 준비 중이다.

MOU 체결 예정 7개사는 컴퓨터 서버, 의료기기, 자동차 부품, 자동화 설비 제조 기업 등으로 투자 예정 부지 면적은 모두 5만2587㎡에 달한다.

이와 함께 축전지 제조업체인 H사를 비롯해 9개 기업이 내포 도시첨단산단 산학용지 4만 891㎡를 매입한 상태다.

내포 도시첨단산단에는 기업체 외에도 자동차대체부품인증지원센터, 서해안기후대기센터 등 4개 기관이 들어설 예정이다.

자동차 대체부품이 순정품과 동일한 품질을 확보했는지를 평가하는 국가 공인 전문기관인 자동차대체부품인증지원센터는 2만 800㎡의 부지를 확보하고, 공사에 들어갔다.

ljs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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