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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IT선교회 대표 신바울 선교사, '알바생의 예수님 영접사건'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0-10-21 03:36

한국IT선교회 대표 신바울 선교사./아시아뉴스통신=오준섭 기자


알바생의 예수님 영접사건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난 후 내 삶의 목적은 오직 복음을 전하는 전도자로 살아가는 것이었다. 지금까지 몇 명을 전도했는지 잘 모르겠다. 그 당시에 아파트 인터넷 지역광고업을 하면서 아르바이트를 할 대학생들을 모집했다.
 
매주 월요일에도 쉬지 않고 직장 신우예배를 드렸다. 아르바이트생들은 교회에 안 다녀도 자연스럽게 예배드리고 식사했기에 종교에 대한 반감을 크게 보이지 않았다. 기도할 때마다 그들이 잘되기를 축복했고, 부모의 건강을 위해 기도해주면서 따뜻하게 대했기 때문이었다.

어느 날, 신입 아르바이트생이 들어왔다. 기존 아르바이트 생들은 전도를 받아 교회에 다니고 있었다. 그중 몇 명은 목동에 있는 감리교회에 같이 다녔다. 신입 아르바이트생은 안경을 낀 얼굴로 좀 까칠해 보였다. 그에게 교회에 다니는지 물어보니, 안 다닌다고 했다. 그래서 월요일에 직장예배를 드리는 데 참석할 수 있냐고 물어보았다. 

그는 나쁘지 않은 것 같다고 했다. 나는 기회다 싶어 아르바이트생 중에 가장 예쁜 자매에게 주일에 그를 교회에 데리고 가라고 부탁했다. 자매는 그가 안 따라올 것 같다고 했다. 그래서 그건 내가 알아서 할 테니 만나서 데리고 가면 된다고 했다. 내게는 작전이 있었다.

나는 그 청년에게 그 주일에 교회에 가면 근무로 인정하고 시급을 준다고 했다. 그리고 그가 호감을 느끼고 있던 자매가 다니는 교회에 함께 다녀오라고 했다. 그는 잠시 생각하더니, 나쁘지는 않으니 교회에 가본다고 했다. 나는 그 말에 ‘오케이, 나머지는 주님이 하시겠지.’라고 생각했다.

월요일이 되자 궁금했다. 그런데 그가 보이지 않았다. 결근한 것이었다. 그래서 아르바이트생들에게 물어보았다. 그가 주일에 교회에 나왔는지 묻자, 그 자매가 그를 만나서 교회에 같이 왔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교회 분위기가 좋다면서 새신자로 등록했다는 것이었다. 

오, 할렐루야. 그런데 왜 그가 결근한 걸까? 저녁이 다 되어 그에게서 전화가 왔다. 미안하다는 것이었다.

계속 일을 하지 못할 것 같다고 했다. 내가 무슨 일이 있냐고 물으니, 학원에 등록했다는 것이다. 그의 집은 제법 잘살고 부유한 가정이지만, 뭔가를 배우려고 아르바이트를 지원한 것이었다. 부모님 몰래 아르바이트하러 다니려고 했다가, 앞으로 교회에 잘 다니려면 부모님과 타협해야 하기에 어쩔 수 없이 공부를 선택했다는 것이다.

부모님은 교회 나가는 것을 허락할 테니, 대신 공부를 열심히 하겠다는 약속을 하라고 했다. 그래서 교회를 다니려면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하고, 공부를 잘하기 위해서는 학원에 다녀야 하기에 일을 하러 나오지 못한다는 것이었다. 나는 당연히 아르바이트는 대수가 아니니 안 해도 된다고 했다. 하나님이 그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그리고 그의 가정이 모두 구원받을 거라고 하면서 기뻐했다. 

그는 나를 잊지 못할 거라고 했다. 너무 잘해주어서 감사하다고 했다. 구원은 특별한 선물이다. 그 선물은 영원한 기쁨이다.

“예수를 너희가 보지 못하였으나 사랑하는도다 이제도 보지 못하나 믿고 말할 수 없는 영광스러운 즐거움으로 기뻐하니 믿음의 결국 곧 영혼의 구원을 받음이라”(벧전 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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