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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 난민’ 된 홍남기… “바보형 취급 받는 현실.. 심한 통탄과 슬픔 금할 수 없다”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박민규기자 송고시간 2020-10-21 08:14

홍남기 경제부총리./아시아뉴스통신DB

[아시아뉴스통신=박민규 기자]문재인 정부의 임대차 3법 시행으로 전세난의 피해 당사자가 된 홍남기 경제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전셋집을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제공하겠다는 청원이 등장했다. 

지난 19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부동산 문제로 고생하시는 홍남기 부총리님께 중구 신축 아파트를 주변 전세 시세보다 저렴하게 제공하고 싶습니다’라는 제목의 청원 글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저는 현재 부총리님께서 거주하시는 마포구 바로 옆에 중구 서울역센트럴자이 보유자”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요즘 한 나라의 경제수장이자 이 나라를 대표하는 관료인 홍남기 부총리님께서 국격에 걸맞지 않게 
마포 전세, 의왕집 매도 문제로 인해 매일 조롱거리 기사에, 인터넷 카페, 단톡방 등에서 동네 바보형 취급 받는
현실에 심한 통탄과 슬픔을 금할 수 없다”라고 적었다. 

청원인은 “지금의 부동산 급등 문제는 홍남기 총리께서 추진한 입대차3법 실책 뿐만 아니라 10년 넘게 쌓여온 서울 아파트의지속적인 공급 부족 누적과 3기 신도시의 느린 진행과 더불어 돈 뿌리기에 따른 시중 통화량 급상승, 역사적인 저금리, 갑작스러운 임대사업자 폐지, 준비 안된 분양가상한제 실시에 따른 청약 공급 물량 감소, 자사고 폐지에 따른 강남 학군 선호 현상 심화 등 이루 말할 수 없는 다양한 문제가 겹쳐지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그 부동산 문제를 홍남기 총리님 1명의 개인적인 책임으로 몰아가는 현실이 너무 가혹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국의 경제 수장으로서 우리 국민들을 위해 매일 24시간 부동산 경제 고민 해결에만 온 힘을 쏟아부어도 힘든 분께 당분간만이라도 부동산 문제라도 걱정을 덜어드리고자 마침 내년 초 비울 수 있는 매물을 보유한 관계로 이렇게 심사숙고 끝에 늦은 새벽에 고민 끝에 제안을 드리는 만큼, 빠른 시일 홍남기 부총리의 긍정적인 답변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청원인은 “앞으로는 보다 무주택자 뿐만 아니라 주택 보유자까지 모든 국민을 함께 대인배처럼 헤아리시어 지금처럼 부동산과 세금으로 인해 고통 받지않고 생업에만 매진할 수 있도록 좋은 정책 고민 부탁드린다”라고 요청했다. 

이 청원은 20일 오후 11시 기준으로 181명이 동의했다.


minkyupark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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