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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태섭, 향후 거취 '국민의 힘' 질문에 "그곳은 민주당보다도"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전우용기자 송고시간 2020-10-21 09:42

더불어민주당 금태섭 의원이 5일 오전 열린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윤의일기자


[아시아뉴스통신=전우용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안에 기권표를 행사했다는 이유로 당의 징계 처분을 받았던 더불어민주당 금태섭 전 의원이 21일 민주당을 전격 탈당했다.

금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민주당을 떠나며'라는 제목의 글에서 "더 이상은 당이 나아가는 방향을 승인하고 동의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며 "마지막 항의의 뜻으로 충정과 진심을 담아 탈당계를 낸다"고 밝혔다.

금 전 의원은 탈당 결심의 배경으로 "편 가르기로 국민들을 대립시키고 생각이 다른 사람을 범법자, 친일파로 몰아붙이며 윽박지르는 오만한 태도가 가장 큰 문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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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우리 편에 대해서는 한없이 관대하고 상대방에게는 가혹한 '내로남불', 이전에 했던 주장을 아무 해명이나 설명 없이 뻔뻔스럽게 바꾸는 '말 뒤집기'의 행태가 나타난다"고 했다.

또 "건강한 비판이나 자기반성은 '내부 총질'로 몰리고, 입을 막기 위한 문자폭탄과 악플의 좌표가 찍힌다"며 "당의 지도적 위치에 계신 분들마저 양념이니 에너지니 하면서 잘못을 바로잡기는커녕 눈치를 보고 정치적 유불리만을 계산하는 모습에는 절망했다"고 적었다.

금 전 의원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태 때 "언행 불일치"라며 당내에서 거의 유일하게 쓴소리를 내고 지난해 12월 공수처 법안에 기권표를 던졌다. 이로 인해 당 강성 지지자들로부터 거센 비판을 받았다.

앞서 당 윤리심판원은 지난 5월 당론 위배를 이유로 금 전 의원에게 경고 처분을 했다. 총선 낙천에도 징계를 당해 '이중징계'라는 비판이 나왔다.

금 전 의원은 '국민의힘으로 갈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국민의힘은 민주당보다도 더 큰 반성과 변화가 필요한 정당"이라고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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