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1월 24일 화요일
뉴스홈 정치
증축공사 필요하다는 연구용역에도 표류하는 "인천연안여객터미널"

[인천=아시아뉴스통신] 양행복기자 송고시간 2020-10-21 10:41

“지난해 진행한 용역 결과 대로 가능한 자체 재원을 통해 속히 사업 진행해야”
 맹성규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인천 남동갑,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아시아뉴스통신DB

[아시아뉴스통신=양행복 기자] 연 이용객이 100만 명이 넘지만 외형적 성장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편의시설과 인프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인천 연안여객터미널의 증축공사가 빠르게 진행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맹성규 국회의원(민, 인천 남동갑,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 따르면 "인천 연안여객터미널의 이용객 수는 2015년 84만1577명에서 2019년 100만3740명으로 증가했다. 또한 올해 1월에 나온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편의시설 확충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따르면 제주도 항로의 재운영 및 백령도, 연평도, 덕적도, 자월도 항로의 연안여객 이용객 증가 속도를 고려 할 때 2030년에는 터미널 이용객이 약 170만명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인천연안여객터미널이 2018년 기준 목포 연안여객터미널과 비교하여 이용자 수는 86% 많았지만 대합실 면적은 3배가 넘게 작았고. 수용인원 1인당 대합실 면적 역시 4분의 1에 불과했다는 점을 고려 할 때 향후 혼잡도와 이용자 불편이 가중 될 것이 예상되는 지점이다.
 

이에 따라 맹성규 의원은 2020년 20일 인천항만공사를 상대로 진행된 국정감사에서 시설이 낡고 대합실 면적이 협소해 이용객 불편이 가중되고 있는 인천 연안여객터미널의 증축공사 필요성에 대해 질의했다.
 
기존 연안여객터미널 주차장 부지 내에 복합타워를 신축하여 부족한 대기실과 주차시설을 확장하고자 하는 계획이 만들어졌으나 타당성 검토 결과 사업성이 확보되었음에도 사업 추진이 지연되는 지점을 지적한 것이다.
 
맹 의원은 “올해 5월 개최된 투자심의위원회 결과를 보니 ‘이용객 증가에 따른 주차공간 및 대합실 확장의 조속한 사업추진에는 동의하지만 사업추진으로 재무구조에 악영향이 예상되므로 정부예산 협조 가능 여부 검토 필요’하다고 적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3년간의 당기순이익이 약 500억에 달하고, 자체 추진한 연구 용역에서도 인천 항만공사의 재원으로 충분히 추진 가능하다고 나온 증축공사를 심의위원회를 통해 중단시킨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투자심의위원회 운영 규정을 보니 심의위원회는 내·외부위원이 동수로 구성되고 의결은 위원회 출석위원의 과반수 찬성으로 결정되는 구조”라며 “위원회 구조를 볼 때, 결국 내부위원들 역시 타당성 용역 결과에 따라 자체적으로 인천 항만공사가 연안여객터미널 사업을 추진하는 것에 반대”한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맹성규 의원은 “인천 연안여객터미널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늘어나면서 증축을 요구하는 시민들의 목소리도 함께 커지고 있다”며, “인천항만공사가 책임을 미룰 것이 아니라 지난해 진행한 용역 결과 대로 가능한 자체 재원을 통해 조속히 사업을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천연안여객터미널 현황(사진제공=맹성규의원실)

[아시아뉴스통신=양행복 기자]
yanghb1117@hanmail.net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