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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백신 접종 후 사망한 대전 80대, 사망 당일 아닌 전날 접종한 것으로 정정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정예준기자 송고시간 2020-10-21 13:35

유성구 거주 70대 1명은 백신 접종 후 일주일째 의식불명...위독한 상태
정해교 대전시 보건복지국장이 20일 발생한 독감 백신 접종 후 사망한 사고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정예준 기자

[아시아뉴스통신=정예준 기자] 대전시가 백신 접종 후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80대 노인의 접종일이 20일이 아닌 19일이라고 정정했다.

대전시는 21일 오전 기자브리핑을 열고 20일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80대 노인이 독감 백신 접종을 위해 병원에 방문한 날짜가 19일이라고 정정했다.

이는 경찰 조사과정에서 CCTV에 찍힌 노인의 모습이 19일 10시에 촬영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대전시는 사망한 노인이 예진표 작성당시 20일이라고 표기하면서 이 노인의 독감 백신 접종 날짜에 대해 정밀 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전시는 현재까지 검안의의 시신조사결과 외견상 특별한 사항은 없어 보이며 예방접종으로 인한 사망인지에 대해서는 인과관계를 모두 따져봐야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 노인은 당시에 기저질환이 없다고 예진표를 작성하면서 혹시라도 있을 기저질환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진료기록을 모두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유성구의 70대 여성 1명이 독감 백신 접종한지 일주일째 의식불명상태인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이 여성은 지난 10일 독감 백신 접종을 마쳤으며 이후 구토등 이상증세를 보이다가 갑자기 의식불명상태에 빠려 을지대학교 병원에서 치료중에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대전시는 현재 이 여성의 상태는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확인했다고 발표했으며 이 여성이 접종한 백신과 20일 사망한 노인이 접종한 백신은 한국백신에서 생산한 백신이라고 말했다.

정해교 대전시보건복지국장은 "질병관리청에서도 이러한 사례가 과거에도 있었다고 전달했다"며 "정확한 사망사인이나 시각 등에 대해서는 조금 더 정밀한 조사가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독감 백신 접종은 대전시 내 950개의 민간 의료기관에서 위탁 접종을 하고 있다.

jungso94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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