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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사경, 불법 방치·투기 사업장 행정조치 및 검찰에 송치한다

[인천=아시아뉴스통신] 조은애기자 송고시간 2020-10-22 10:02

남동구, 서구 일원 폐기물사업장 대상 중점 단속
생활폐기물 종합처리장 매립지 모습.아시아뉴스통신DB

인천시(시장 박남춘)가 폐기물 불법 투기를 행정조치는 물론 사법처리 하는 등 중점 단속해 나선다.

이번 단속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최근 재활용 폐기물 발생량이 증가하고 있는 반면 경기침체로 인해 재활용품 분류과정에서 파생된 선별 잔재물을 불법으로 처리할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이를 사전에 차단하고자 실시하게 됐다.

인천시 특벌사법경찰은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중점 단속하며 단속대상은 폐기물사업장이 밀집해 있는 남동구와 서구 일원의 사업장이며 폐기물 불법 방치 등이 우려되는 사업장에 대해서는 단속인력을 동시 투입해 신속히 단속할 예정이다.

이번 단속에서는 허가 없이 폐기물처리업을 운영하거나 폐기물처리 조치명령을 이행하지 않은 행위, 폐기물 불법 방치·투기 등 처리기준을 위반한 행위 등을 중점 단속한다. 적발된 사업장에 대해서는 관할 행정기관에 행정조치를 의뢰하고 폐기물 배출자와 처리자 등 관련자를 신속히 수사해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인천시 특사경은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민원발생 사업장에 대한 단속을 벌여 승인받지 않은 폐기물 보관장소에 폐기물을 보관한 사업장 등 3곳을 적발한 바 있다.

한편 송영관 시 특별사법경찰과장은 “폐기물 방치·투기로 인한 사회적·환경적 피해가 심각한 만큼 군·구와 협력해 불법 폐기물 발생을 사전에 막는데 중점을 두고 철저히 단속하겠다”고 말했다.
[아시아뉴스통신=조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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