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김태오 세종시건설교통국장은 시청 정음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중앙녹지공간 교통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종합적인 교통대책을 발표했다. / 아시아뉴스통신 = 김형중 기자 |
[아시아뉴스통신=김형중 기자] 세종시가 국립세종수목원 개관에 따른 순환마을버스 운행 변경 등 교통대책을 세운다.
22일 김태오 세종시건설교통국장은 시청 정음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중앙녹지공간 교통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종합적인 교통대책을 발표했다.
시는 이번 주말부터 연말까지 공휴일(토·일요일)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호수공원 6곳 주차장과 수목원까지 10~15분 간격으로 순환마을버스를 운행한다.
마을버스 운행노선은 산업통상자원부 인근 옥외주차장(13-2동)에서 출발해 국립도서관~세종컨벤션센터 주차장을 거쳐 수목원 정문까지 운행한다. 시내버스는 고운동에서 반곡동~세종터미널까지 운행하는 221번 버스노선을 변경해 수목원까지 연장 운행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수목원과 중앙공원 인근 녹지공간에 임시주차장을 추가 조성하기 위한 관계기관과 협의 중이다.
중앙공원 개장 시 공원 안에 어울링 50대를 비치하고 이용이 많으면 추가로 어울링·일레클을 배치할 계획이다.
시는 앞으로 셔틀버스 도입에 따른 보행자와 내부 교통수단 이용자 모두의 안전대책도 함께 마련한다.
김 국장은 "수목원 개관에 따라 일시에 방문자가 물리면서 수목원 일대에 극심한 주차대란과 교통혼잡이 빚어지고 있다"면서 "대중교통을 긴급 투입해 중앙녹지공간 일원의 주차·교통난을 최소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세종청사 옥외주차장과 국립도서관, 세종컨벤션센터 등 6곳에 주차면수는 1517면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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