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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중 게임한 강훈식, 기사 밀어내기 꼼수(?)로 '눈총'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고은정기자 송고시간 2020-10-22 16:48

게임 노출 이후 보도자료 3건이나 내보내
 자료사진./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고은정 기자] 22일 국정감사 도중 휴대폰 모바일 게임을 하는 장면이 포착돼 물의를 빚은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강훈식 의원(더불어민주당. 충남 아산을)이 이후 밀어내기식 자료를 잇따라 내보내며 눈총을 받고 있다.

최근 강 의원측이 보낸 자료를 보면 ▲7일 오전 2건 ▲9일 오전 1건 ▲12일 오전 1건 ▲15일 오후 1건 ▲20일 오전 2건 이었다.

특히 강 의원측이 내보낸 자료들은 대부분 오전 시간대였으며 1건이나 2건에 불과했다.
 
22일 국정감사 도중 휴대폰 모바일 게임을 하는 장면이 포착돼 물의를 빚은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강훈식 의원(더불어민주당. 충남 아산을)이 보낸 보도자료./아시아뉴스통신=고은정 기자

그러나 모바일 게임 장면이 노출된 이날 이후 보도자료는 무려 3건으로 오후 12시 54분 이후 전송됐다.

이에 적절하고 발빠른 위기관리보다 '꼼수'로만 상황을 모면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앞서 강 의원은 이날 오전 11시 50분쯤 산업통상부 대상 국정감사 도중 동료 의원이 질의를 하는 사이 자신의 휴대전화로 모바일 게임을 하고 있는 모습이 언론사 카메라에 포착됐다.

또 이와 관련한 공식입장 발표 여부를 묻는 질문에 내부적으로 논의 하겠다고 답할뿐 보도자료를 3개나 내보내는 동안 별다른 사과는 없었다.

강 의원은 논란이 한참이 지난후에야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제가 국회에서 모바일 게임을 한 사실이 언론에 보도되었다"며 "죄송하다. 두말할 여지 없이 제가 잘못한 일이며 반성하고 자숙하겠다. 향후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며 "언론에서, 야당에서, 국민여러분께서 따끔한 말씀 주시고 계시다. 한 말씀도 빼놓지 않고 새겨듣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월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한 강 의원은 민주당 수석 대변인을 맡아왔다.

현재 민주당 충남도당위원장을 맡고 있다는 점에서 질타는 계속 이어질 겻으로 예상된다.

rhdms953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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