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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서 '사우나 확진자' 가족 10대 1명 신규 확진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고은정기자 송고시간 2020-10-22 19:57

 22일 오후 충남 천안시 서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고등학교 학생들과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고은정 기자

[아시아뉴스통신=고은정 기자] 충남 천안에서 2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됐다.

천안 249번으로 분류된 신규 확진자는 앞서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천안 248번의 10대 자녀로 조사됐다.

천안 248번은 천안 234번 확진자가 다녀간 사우나에 다녀온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어 천안지역에서 21일과 22일 발생한 ‘코로나 19’ 학생 확진자와 관련해 총 90여 명이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것으로 확인됐다.
 
22일 천안시와 천안교육지원청 등에 따르면 이날 천안상업고등학교 2학년 학생 A 군(천안 247번)이 코로나 19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A 군은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245번 확진자인 40대 여성의 자녀이다.

A 군의 어머니는 영성동 소재 제일보석사우나에서 천안 234번 확진자(60대 여성)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돼 20일 검사 결과 양성이 나왔다.

A 군의 어머니는 이미 증상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지만 보건당국은 증상 발현일을 공개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A 군은 월~수요일 정상적으로 학교를 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A 군이 이 기간 거의 집에만 머물러 외부와의 접촉은 극히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현재 천안상고의 학생 165명과 교사 10명 등 총 175명을 대상으로 예방적 검사를 통보한 상태다.

이 가운데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40여 명은 검사 결과 음성이 나오더라도 2주간 자가격리대상이다.

이에 앞서 21일 확진판정을 받은 천안 239번 확진자가 근무한 천안오성초등학교와 관련, 학생과 교직원 등이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어 이 중 밀접 접촉자 학생 30명과 3학년 교사 19명 등 49명도 2주간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rhdms953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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