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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검찰총장 국감 작심발언 與와 충돌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박민규기자 송고시간 2020-10-23 15:34

윤 총장 "하, 참...사과 못해...사과할 것 같으면 말씀드리지도 않았다"
22일 오전 국회 법사위 국정감사에 출석하는 윤석열 검찰총장(©아시아뉴스통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여당 의원들과 윤석열 검찰총장이 공방이 이어지는 가운데 검찰권 남용 등을 주장한 지적에 “동의할 수 없다”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윤 총장은 22일 오후 진행된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검·언유착 의혹 사건과 윤 총장 가족 의혹 수사 등을 거론하며 검찰의 제식구 감싸기 문제를 지적하자, 윤 총장은 “사건 내용에 대해서 답변할 수 있는 기회도 안주시고 일방적으로 하면은. 하, 참”이라고 답했다.

이에 김 의원은 “답변 태도가 뭡니까? ‘참’이 뭡니까”라며 “제가 이렇게 질문했다고 사적 보복 가하고 저 기소하실 겁니까”라고 언성을 높였다.


그러면서 “‘참’이 뭡니까? 국민의 대표가 그러는데 그렇게 어이가 없습니까”라며 “사과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사과를 요청드린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윤 총장은 “저는 사과 못 합니다. 그리고 제가 사과할 것 같으면 그런 말씀 드리지도 않았다”라며 “국감은 기관장에게 질의를 하는 건데 검찰에서 수사하고 피의자한테 '다 이런 거니까 예·아니오로 딱 대답하라' 이렇게 하나. 검찰 조사도, 법정 신문도 그렇게 안한다”라고 반박했다. 

한편 윤 총장은 검찰 개혁과 관련해서 “저는 검찰 개혁 작년에도 저희가 대통령께서 검찰이 주체가 돼서 하라고 해서 다 해 왔고, 저도 수사권 조정이라든가 이런 검찰 개혁 법안에 대해서 대부분 다 찬성을 한다”라며 “그러나 저 사건이 검찰 개혁의 근거라고 하는 것에 대해서는 제가 동의할 수 없다라는 말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검찰 개혁을 안 하겠다는 게 아니”라며 “지금도 매일매일 저희가 대검에서 하고 있는 게 제도 개선이고 개혁입니다. 그러나 저 사건들하고 결부하는 건, 그거는 제가 받아들이기 어렵다”라고 주장했다.


minkyupark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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