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전경/아시아뉴스통신DB |
[아시아뉴스통신=장하준 기자]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23일 “수돗물 유충 발생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제주도 상수도체계에 대한 근본적인 처방이 이뤄질 수 있도록 강력히 조치해 달라”고 강조했다.
원희룡 지사는 이날 오전 8시 40분 도청 2층 삼다홀에서 유연기 환경부 영산강유역환경청장, 도은주 환경부 사무관, 송영철 K-water 호남권 수도지원센터장 및 관계부서 실·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돗물 유충사태 관련 관계기관 긴급 대책회의를 주재했다.
원희룡 지사는 이 자리에서“깨끗한 물은 제주의 자랑인데 수돗물 유충사태로 많은 도민과 국민들이 걱정하고 있다”며 “이번 유충사태를 긴급 재난·재해 수준으로 인식하고, 제주도·서귀포시·상하수도본부가 합동으로 대응상황실은 운영하면서 환경부 및 전문가와 공조해 긴급 점검 및 대책들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원희룡 지사는 관계자들에게 수돗물 유충사태와 관련해 3가지 사항을 전달하며 적극 반영해 줄 것을 강조했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는 수돗물 공급 안정화를 위해 환경부(영산강청)-제주도-수자원공사가 합동으로 ‘수돗물 유충 대응 전담반’을 구성·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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