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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한·라오스 재수교 25주년 서신 교환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박신웅기자 송고시간 2020-10-24 09:18

문 대통령 "양측이 더욱 미래지향적으로 발전하길"
분냥 보라칫 라오스 대통령 "세계의 공동번영과 평화위해 교류 협력 지속해 나가자"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9월5일 라오스를 국빈 방문, 분냥 보라칫 라오스 대통령과 비엔티안 대통령궁에서 악수하는 모습 ©아시아뉴스통신)

청와대는 23일 문재인 대통령이 올해 한-라오스 재수교 25주년을 맞이해 분냥 보라칫(Bounnhang Vorachith) 라오스 대통령과 축하 메시지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분냥 대통령에게 보낸 서신을 통해 지난 1995년 재수교 이래 한국과 라오스는 다양한 분야에서 우호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왔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라오스 농촌공동체 개발, 에너지‧인프라‧수자원 분야 협력이 원활히 추진되고 있는 것을 평가하며, 앞으로도 양국관계가 더욱 미래지향적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했다.

분냥 대통령은 문 대통령과 한국 정부 및 국민들에 대해 따뜻한 축하 인사를 전하며 지난 25년간 한국이 인적자원 개발을 비롯해 보건, 농업, 불발탄 제거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개발협력을 제공해준 데 대해 사의를 표명했다.

분냥 대통령은 또한 코로나 상황임에도 불구, 양국의 상호 이익은 물론, 전 세계의 공동 번영과 평화를 위해 앞으로도 교류‧협력을 지속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한편 한국과 라오스는 지난 1974년 6월 외교 관계를 처음 수립한 후 1년 뒤인 1975년 7월 라오스의 공산화를 계기로 단교돼 공관을 철수시켰다. 그러나 이후 1995년 10월25일 재수교를 맺었다.

교역량은 1996년 약 1천만불에서 지난해 기준으로 약 1.15억불로 무려 10배가 늘었으며 인적교류는 177명에서 22만명으로 1240여배나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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