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3월 29일 금요일
뉴스홈 정치
국회사무처, 출입기자증 도용 삼성 전 간부 수사의뢰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윤의일기자 송고시간 2020-10-24 10:12

아시아뉴스통신)


국회는 당사자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공문서 부정행사, 건조물침입 혐의로 고발하는 동시에, 당시 고용주였던 삼성전자 측의 지시·교사나 묵인·방조 가능성에 대해서도 함께 수사 의뢰했다.

국회 사무처는 "국회 출입기자증으로 대관업무를 수행한 당사자에 대해 공무집행방해, 공문서부정행사, 건조물침입 혐의로 경찰 고발하고 피고발인의 위법 행위에 대해 당시 고용주였던 삼성전자 측의 지시·교사나 묵인·방조 가능성 여부에 대해서도 함께 수사 의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국회는 해당 간부에게 출입기자증을 제공한 기자에 대해서는 즉시 출입기자 등록을 취소하고 향후 1년간 출입기자 등록 신청을 제한하기로 했다. 해당 기자가 소속된 언론사의 타 기자들에게도 동일한 조치를 적용한다.

국회는 또 삼성전자를 향해 "수사 결과와 상관없이 소속 임직원이 정보 수집과 민원 활동을 위한 목적으로 출입기자증을 부정하게 활용한 것에 대한 책임이 있다는 점을 밝힌다"며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한 점검과 필요한 조치를 해달라"고 했다.

news0627@naver.com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