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경북 울릉군 서면 태하리소재 동남동녀의 애달픈 전설이 전해지며 언제부터인지는 정확하지 않으나 성하신당에서는 울릉도와 관련하여 오고가는 모든 배들의 진수식이 거행되고 있다. 울릉 지역 사람들은 개인이 소유한 어선에서부터 울릉 지역과 육지를 오가는 여객선에 이르기까지, 처녀 입항하는 배들은 모두 성하신당에서 진수식을 올려야 바다에서 하는 모든 일이 안전하고, 동시에 풍어를 기원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울릉도와 포항을 오가는 썬플라워호 역시 첫 입항 때 도동리 사람들을 태우고 성하신당에서 진수식을 올렸다./아시아뉴스통신=김문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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