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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프터스쿨 레이나 법적대응, 악플러와 전쟁 선포 "선처 없어"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이상진기자 송고시간 2020-10-24 20:43

(사진=레이나 인스타그램)


[아시아뉴스통신=이상진 기자]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레이나가 악플러와 전쟁을 선포했다.

레이나는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악플을 공개한 것에 대해 제 생각을 얘기해볼까 해서 글을 적어본다."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데뷔한 지 12년 차 정도가 되는 시간 동안 제게 보내주시는 달고, 쓴 목소리 모두 겸허히 받아들여야 한다 생각해서 어느 정도 감수하며 지내왔고 비판을 넘은 비난, 욕설, 조롱 등은 마음에 담지 않고 무시하려고 애써왔다. 악플을 고소해본 적도 없고 욕하는 메시지에 답장을 해본 것도 처음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문득 '내가 범죄를 저지른 것도 아니고 단순히 그냥 싫다는 이유만으로 이런 얘기까지 들어야 하나'하는 생각이 들더라. 그래서 이번에는 무시하지 않고 답했다. 저는 모두에게 사랑받고 싶다는 욕심은 없다. 당연히 누군가는 제가 비호감이고 싫을 수 있다. 하지만 그걸 꼭 당사자에게 욕설과 비난을 하면서 전하는 게 맞는 걸까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그렇게 툭 던진 한 사람의 말이 모여서 많은 말들이 된다. '연예인은 욕을 먹어도 참아야지. 그게 싫으면 하지마' 같은 말들이 이해가 되면서도 어떨 때는 너무나 잔인하게 느껴지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물론 그럼에도 지금의 저를 좋아해 주시는 분들이 있고 그런 여러분 앞에서 노래 부를 수 있다는 게 행복하다. 특히나 제게 진심 어린 응원과 예쁜 말들을 보내주시는 분들을 볼 때면 가끔은 눈물이 날 정도로 감사함을 느낀다. 그런 분들 덕분에 꿋꿋이 살아갈 수 있는 거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저의 SNS 채널에 인신공격, 모욕, 명예훼손 등 악성 메시지를 전송하고 게시하는 행위 때문에 저를 비롯한 가족, 그리고 저를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걱정하고 상처받는 일이 더 이상은 없었으면 좋겠다."라며 "저의 기본적인 인권을 보호하기 위하여 어떤 합의나 선처 없는 강경 대응할 예정이며, 팬분들께서도 자료가 있으시다면 제보 부탁드린다. 이 글로 제 마음을 조금이라도 이해해 주시길 바라며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한편, 레이나는 MBN '미쓰백'에 출연 중이다.

dltkdwls317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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