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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엑스포공원, '인피니티 플라잉' 공연계 응원 뮤직드라마 공개 '감동'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이진우기자 송고시간 2020-10-25 17:15

거리두기 완화로 멈춘 공연 기지개, 31일부터 황리단길 버스킹도 재개
찾아가는 홍보..시민․국내외 관광객에 이색적인 볼거리 제공 할 예정
경주엑스포 '인피니티 플라잉'이 제작해 공개한 '우리는 이번에도 이겨낼 수 있습니다' 영상./아시아뉴스통신=이진우 기자

[아시아뉴스통신=이진우 기자] 경북 경주를 대표하는 익스트림 퍼포먼스 '인피니티 플라잉'팀이 코로나19로 멈췄던 공연의 재개를 알리는 뮤직드라마를 공개했다.

25일 문화엑스포에 따르면 이 영상은 '우리는 이번에도 이겨낼 수 있습니다(We will fly again)'를 주제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과 지역 내 감염증 확산 등으로 인해 공연을 멈추고 힘든 시기를 겪었던 '인피니티 플라잉' 배우들이 공연이 없는 날에는 카페 서빙과 배달대행, 세차장 아르바이트 등을 하며 고군분투하는 장면을 담고 있다.

이를 통해 현실상황을 가감 없이 녹여내면서 공연업계 종사자들의 공감을 이끌고 배우의 꿈을 잃지 않고 이겨낼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영상은 '인피니티 플라잉'을 운영하고 있는 '페르소나'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만나볼 수 있다.

'인피니티 플라잉'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되고 지역의 감염 확산세가 안정됨에 따라 주말공연을 재개했다.

경주엑스포 문화센터에서 토, 일요일 공연을 열고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

오는 31일 토요일에는 황리단길 황남밀면 맞은편 잔디밭에서 오후 1시 버스킹 공연도 진행한다.
 
지난 7월 경주엑스포 '인피니티 플라잉' 팀이 경주 황리단길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이진우 기자

황리단길 버스킹은 경주지역 하모니카 동호회 '하늬소리'와 협연으로 이뤄지며 아름다운 음악선율과 배우들의 화려한 액션이 어우러지는 이색적인 무대로 1시간 동안 꾸밀 예정이다.

'인피니티 플라잉' 팀은 황리단길 뿐만 아니라 보문관광단지 등 경주지역 곳곳에서 쇼케이스 공연을 지속적으로 펼치며 찾아가는 홍보와 경주시민, 국내외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플라잉 경주사업을 맡고 있는 페르소나 황근생 대표는 "'위기는 새로운 기회'라는 말처럼 공연예술계 종사자 모두가 함께 힘을 내서 극복해 낼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영상을 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인피니티 플라잉'은 넌버벌(무대사) 공연인 난타, 점프 등을 연출한 최철기 감독이 지난 2011년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주제공연으로 제작한 '플라잉'을 업그레이드한 공연이다.

신라 화랑이 도깨비를 잡기 위해 시간의 문을 통해 21세기 경주로 넘어오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스토리에 태권도와 기계체조, 리듬체조, 비보잉 등 국가대표급 배우들이 치어리딩과 마샬아츠를 접목한 무대를 꾸민다.

특히 상설공연으로는 세계에서 처음으로 로봇팔과 3D홀로그램을 결합해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독창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공연은 주말과 공휴일 오후 2시30분부터 진행되며 티켓 예매는 네이버, 인터파크 등을 통해 가능하다.

news11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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