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04일 토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주민이 주도한다”…충주시, 교현안림동 도시재생 주민공모 체험행사

[충북=아시아뉴스통신] 홍주표기자 송고시간 2020-10-29 14:37

4개 문화예술 진행, 지역주민 관심·참여 제고
충북 충주시 교현안림동 도시재생 주민공모 체험행사 모습./아시아뉴스통신DB

충북 충주시가 ‘2020 교현안림동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으로 선정된 4개 문화예술 체험행사를 개최했다.

29일 시에 따르면 지난 25일 교동3길에 위치한 도심공영주차장에서 열린 체험행사는 교현안림동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지역주민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고 주민 주도의 도시재생사업을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교현안림동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은 도시재생에 대한 주민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간 도시재생대학 교육을 운영했다.

이날 행사는 도시재생대학을 통해 발굴한 주민 제안사업 중 최종 선정된 4개 사업 ▶고추장 만들기 체험 ▶약초 빵 만들기 ▶교동 축제 ▶국화 음식 체험 행사가 진행돼 도시재생 사업지 내에 조성될 거점시설에 대해 알리는 계기가 됐다.

특히 전통 고추장 만들기, 민화 그리기, 포크아트, 옛술빵 만들기 등은 지역 주민들의 재능기부로 진행됐으며, 코로나19로 인해 닫혀있던 이웃 간의 화합과 소통의 장으로 이어져 도시재생사업 구역 내 활기가 넘쳐났다.

인기 체험인 ‘고추장 만들기’ 체험에 참여한 한 어린이는 “할머님들이 직접 가르쳐주시는 고추장 만들기를 체험할 수 있어 너무 재미있었다”며 “내 손으로 직접 만든 고추장 맛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날 체험을 통해 만들어진 고추장은 도시재생 사업구역 내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발열 확인, 마스크 착용, 손 소독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진행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주민들이 직접 사업을 기획하고 운영해봄으로써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주민공동체 활동의 발판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2022년까지 교현동 일원에 국비를 포함 총 92억5500만원을 들여 지역 활력 회복, 생활환경 개선,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321885@daum.net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