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07일 화요일
뉴스홈 종교
한국 불어권 선교회 조남홍 선교사, '진정한 평화'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0-11-03 01:42

캐나다 큰빛교회 파송 조남홍 선교사.(사진제공=한국 불어권 선교회)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네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하시고‘ 창 3:15

경고와 약속, 전투와 승리가 뒤섞인 이 혼란스러운 메시지 가운데에서도 첫째, 하나님은 인류(하와와 후손)와 악의 통치자들 및 권세들(뱀의 후손)와 이 서로 적대감을 갖도록 만드셨기에, 우리는 결코 악의 세력과 타협해서는 안 됩니다.

둘째, 둘 사이의 반목이 끊임없이 계속되겠지만 영원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이는 그리스도와 적그리스도 사이의 최종 결전에서 승자가 결정될 것이기 때문에, 둘이 계속 공존하는 ‘이원론’의 경우는 아닙니다.

셋째, 그리스도 예수가 원수의 머리를 짓밟을 것이지만, 승자도 부상을 완전히 피해 가지는 못하고 발뒤꿈치를 다칠 것이라는 서로에 대한 적대감은 비슷할 것 같았지만 결과는 전혀 다르게 드러납니다.

하와의 후손이 뱀의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라는 이 약속은 흔히 원복음, 즉 바로 처음으로 선포되는 복음이라고 하는데, 이는 올바른 표현으로 이 약속은 물론 십자가에서 성취되었습니다.

메시아는 바로 그 십자가에서 고난당하심으로, 마귀를 무장해제하고 정복하셨기 때문입니다.

이제 만물이 그의 발 아래 복종하게 되었고(엡 1:22), 우리는 (바울의 말대로) “평강의 하나님께 속한 사탄을 너희 발아래에서 상하게 하시리라”(롬 16:20)라고 확신합니다.

이러한 갈등 상황에서 바울이 “평강의 하나님”을 언급한 것은 다소 이상해 보일 수도 있을 정도로 평강을 누리는 것과 사탄을 무찌르는 것은 전혀 어울리지 않는 일처럼 보이니 말이지만 하나님의 평강은 마귀의 회유를 허용하지 않습니다.

진정한 평화는 악을 물리치는 것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다는 것을 한 번 더 깨닫게 해 주시는 아침입니다.



jso8485@naver.com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실시간 급상승 정보

포토뉴스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