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청 전경(아시아뉴스통신=박용준 기자) |
[아시아뉴스통신=박용준 기자]전남 해남군(군수 명현관)은 보리·밀 등 맥류의 봄철 저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적기 파종 지도에 나섰다.
최근 겨울철 따뜻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보리와 밀을 일찍 파종할 경우 봄철 출수기 전후 저온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해남군에서도 지난해 290ha 면적에 저온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보리·밀의 안전한 겨울나기와 봄철 저온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쌀보리·밀은 오는 15일까지 맥주보리는 5일~15일 정도에 파종해야 한다.
이는 지난해 대비 5일가량 늦춰진 시기이다.
또한 맥류 깜부기병, 줄무늬병 등 병해충 예방을 위해 미소독 정부보급종과 자가 채종 종자는 파종 전 반드시 종자소독을 해야 하고, 습해 예방을 위해 배수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파종 시기가 늦어져 맥류 파종한계기인 오는 20일까지 파종을 하지 못했을 경우 이듬해 봄에 파종하는 것이 유리하고, 봄에 파종할 경우 파종량은 20~30% 늘려 파종해야 수량을 확보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