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큰빛교회 파송 조남홍 선교사.(사진제공=한국 불어권 선교회) |
“내가.......네게 복을 주어.......너는 복이 될지라.......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라” 창 12:2~3
아브라함은 구약 성경에서 영웅과 같은 인물로서, 그는 위대한 세 명의 족장 중 첫 번째이자, 여호와의 언약 백성의 선조입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땅과 자손을 주시겠다는 약속 이외에도, 그에게 복을 주고 그를 복이 되게 하시겠다는 약속과, 또 그를 통해(즉, 그의 후손 메시야를 통해) 땅의 모든 족속에게 복을 주시겠다는 약속까지 하셨던 것이 구약 성경, 아니 이후 인류 역사는 이 약속들이 성취된 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바울의 주장을 살펴보면(갈 3:16, 29), 하나님은 아브라함과 그 자손(단수)에게 약속을 하셨으므로, 그는 여기서 집합명사를 사용하여 그리스도를 암시할 뿐 아니라 믿음으로 그분과 연합한 모든 사람을 암시하는데, 이는 그리스도께 속한 사람은 누구나 아브라함의 자손이기 때문입니다.
사도 바울은 계속해서 저주와 복이라는 단어를 대조하는데, 조금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율법의 저주”와 “아브라함의 복”을 대조합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저주를 받은 바 되사 율법의 저주(즉, 율법에 순종하지 않은 자들에게 예정된 심판)에서 우리를 속량하셨으니.......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아브라함의 복이 이방인에게 미치게 하고”(갈 3:13~14)라고 하는 바울의 말은 우리가 그 복을 물려받을 수 있도록 그리스도께서 저주가 되셨다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의 자손을 통해 세상에 복을 주시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은 기독교 선교 활동의 기초로, 우리는 유대인이든 이방인이든, 온 나라와 언어에서 하늘의 별과 땅의 모래알처럼 헤아릴 수 없이 많은 구속 받은 자들이 나올 때까지 계속해서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그제야 비로소 하나님이 아브라함과 하신 약속이 성취될 것이라는 확신의 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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