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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교신학대학교 신약학 김충연 교수 '교만의 진짜 얼굴'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0-11-04 01:57

감리교신학대학교 신약학 김충연 교수./아시아뉴스통신=오준섭 기자


잠30:11-14
제목: 교만의 진짜 얼굴

우리는 오늘 지혜자의 말씀을 통해 교만의 어두운 면을 볼 수 있습니다.  

● “아비를 저주하며 어미를 축복하지 아니하는 무리가 있느니라”(잠30:11). 다른 번역본에는 “그들의 어머니를 무시하는 사람들”(Hfa), 또는 “그들의 어머니를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NLB)이라고 설명합니다. 여기서 우리는 십계명중 4번째 계명 즉 “너는 너의 부모를 공경하라”(출20:12a)의 의미가 퇴색해지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공경”이라는 말은 하나님께서 그들을 위해 임명하신 지위와 권위를 인정하고 주의를 기울이는 것입니다. 나의 부모 없이 나는 없습니다. 나는 그들에게 나의 삶을 통해 감사해야 합니다. 그의 부모를 공경하는 사람은 하나님을 공경하는 것입니다. 

● “스스로 깨끗한 자로 여기면서도 자기의 더러운 것을 씻지 아니하는 무리가 있느니라”(잠30:12). 교만은 자신의 실수와 거짓에 대해 눈을 감게 만듭니다. 그는 실수는 다른 사람이 하는 것이다! 라고 생각합니다. 누구든 하나님 말씀의 빛에 자신을 비추면 그의 양심은 깨어나고, 그분의 긍휼하심을 경험하게 됩니다(잠28:13). 

● “눈이 심히 높으며 눈꺼풀이 높이 들린 무리가 있느니라”(잠30:13). 이런 사람들은 자신을 높이고 다른 사람들을 아래로 내려다 보는 사람들입니다. 바울은 로마에 있는 교인들에게 목회적인 입장에서 다음과 같이 기록합니다: “내게 주신 은혜로 말미암아 너희 각 사람에게 말하노니 마땅히 생각할 그 이상의 생각을 품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나누어 주신 믿음의 분량대로 지혜롭게 생각하라”(롬12:3) 

● “앞니는 장검 같고 어금니는 군도 같아서 가난한 자를 땅에서 삼키며 궁핍한 자를 사람 중에서 삼키는 무리가 있느니라”(잠30:14). 우리는 오늘도 다른 사람들이 우리를 우롱하고 험담을 한다면 그들과 가까이하고 싶어하지 않습니다(약3:2-13). 주님은 우리 내면의 동기와 행동이 주님의 뜻에 부합하도록 지키시고 도우십니다(롬5:5을 읽으세요). 

적용&기도: 늘 겸손하도록 우리의 마음을 지켜주시고, 나의 실수와 허물을 용서해주신 주님의 긍휼 안에서 다른 사람을 대하게 하소서. 

* 독일어 본문에 대한 권리는 Diakonissen Mutterhaus Aidlingen에 있습니다.


jso84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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