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아시아뉴스통신DB |
[아시아뉴스통신=박민규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사이의 충돌에 대해 "앞으로도 불필요한 논란이 계속된다면 총리로서의 역할을 마다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2021년도 예산안 종합정책질의에서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추미애 장관과 윤석열 총장 갈등에)싸우지 못하도록 총리가 나서서 중재해야 하는 것 아니냐” 라는 질의에 “국민께서 몹시 불편해한다는 사실을 잘 안다”라며 “내각을 총괄하는 총리로서 책임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 총리는 “고위공직자라면 절제하고, 성찰하는 자세가 무엇보다 요구된다고 생각한다”라며 “어떻게 할 말을 다 하고, 하고 싶은 대로 다 하면서 고위공직자로서 도리를 다한다고 할 수 있겠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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