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충북 충주경찰서 전경./아시아뉴스통신DB |
수확을 앞둔 농산물을 절취한 피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5일 충북 충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피의자 A씨는 수확을 앞둔 농산물을 미리 준비한 꼬챙이로 캐어 절취했다.
경찰은 같은 달 3일 오후 7시쯤 ‘누군가 자신의 밭에 심어놓은 농작물을 모두 캐서 가져갔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을 확인했다.
사건 발생 장소는 피해자의 집 인근으로, 경찰은 피해자의 집에 설치된 CCTV 약 15시간 분량을 확인한 결과 그날 오전 5시30분쯤 번호불상의 차량이 피해자의 밭에 일시 정차하는 장면을 포착했다.
하지만 당시 새벽 시간으로 동 차량의 번호가 확인되지 않아 차량 이동경로에 설치된 CCTV 7개소 및 개인용 카메라 등 20여대를 역추적 수사한 끝에 차량번호를 확인, A씨를 검거할 수 있었다.
한편 충주경찰은 농산물 수확기를 맞아 지난 9월21일부터 ‘농산물 절도 예방 특별 형사활동’을 시행하고 있으며, 박창호 서장은 “안정적인 농촌치안을 확보하는 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321885@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