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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엘라해로이 미니스트리 박길웅 대표 '하나님이 받지 않으시는 예배'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0-11-10 03:59

브엘라해로이 미니스트리 박길웅 대표./아시아뉴스통신=오준섭 기자


“하나님이 받지 않으시는 예배”
(사1:1-20)

1.하나님은 누구보다도 우리의 예배를 기뻐하시고 즐겨 받으신다. 그러나 오늘 본문의 이사야 말씀을 잘 살펴보면, 하나님이 받지 않으시는 예배. 더 적나라하게 이야기 하면 하나님께서 역겨워하시고 가증스러워하시는 예배가 분명히 존재함을 알 수 있다.

2.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모든 것이 뒤틀린 이 시대에도 충분히 적용할 수 있으며 우리의 입장과 태도를 새롭게 할 수 있는 귀한 말씀이 될 것을 확신한다.

3.이사야서가 기록될 당시 제사장들을 비롯한 기득권들, 자칭 하나님의 자녀라 드러내는 많은 사람들은 타락한 온상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4.참으로 아이러니하게도 그들은 하나님을 예배하는데 있어서는 누구보다도 열심이었고, 제물도 정성껏 준비했으며, 누구들보다도 화려하고 갖춰진 제사로 하나님을 경배했다. 

5.그런데 하나님께서 이사야 1장 11절 이하에 하시는 말씀은 가히 충격적이다. 그들이 제 아무리 화려하고 갖춰진 예배를 드린다 할지라도, 무수한 제물과 1등급의 번제물을 드린다 할지라도 하나님은 받지 않으시겠다는 것이다. 

6.무엇 때문일까? 누구보다도 예배를 기뻐하시는 하나님이 아니시던가? 무엇보다도 예배에 중점을 두시는 하나님이 아니시던가? 그런데 이렇게 정성껏 제물과 함께 제사를 드리는 그들의 예배를 왜 받지 않으신다는 말인가?

7.답은 15절 이하에 있다. 그들의 손에 피가 가득하며, 악한 행실을 가지고 있고, 선행을 하지 않으며, 정의를 구현하지 않고, 고아와 과부, 학대받는 자들을 돕고 위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8.즉, 그들은 성전에서만 하나님의 자녀였을 뿐 일상에서는 세상사람들과 전혀 다를것 없는, 오히려 더욱 악하고 세상적인 불신자의 모습에 가까웠기 때문이다. 

9.하나님은 그들의 일상에서도 하나님을 예배하는 예배자로 살아가기를 원하셨다. 제사드리는 장소에서만 신앙인이 아니라, 실제의 삶을 살아가는 그 현장에서 ‘하나님 때문에’ 선행과 약한자들을 돕고, 억울한 자들을 위로하고 신원하여 주는 참된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기를 원하셨다. 

10.하나님의 결론은 더욱 멋지다. 이렇게 죄악된 삶 가운데 예배만 드리면 장땡이라고 여기는 ‘가짜’ 믿음 생활에서 돌이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일상 가운데 하나님을 위하여 이웃을 사랑하는 모습으로 살아간다면, 그들의 모든 죄악들이 눈과 같이 희어지게 될 것이요, 붉은 죄가 양털같이 희어지게 된다고 약속하셨다.

11.참된 예배를 드리기 위한 우리의 일상. 참된 일상을 살아가기 위한 우리의 예배. 삶과 예배는 결코 불가분의 관계일 수 없다. 예배는 삶으로, 삶은 예배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진다. 그것이 하나님께서 우리의 예배를 받으시고 일상을 받으시는 중요한 포인트이다.


jso84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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