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항 봉화군수가 봉성면새마을협의회 회원들과 함께 김치 양념을 버무리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 DB |
[아시아뉴스통신=박병일 기자]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경북 봉화지역 곳곳에서 각 읍.면 새마을협의회를 중심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한 김장 나눔 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봉성면새마을협의회는 10일 회원 및 면사무소 직원 30여명이 참여해 200포기의 김치를 담그고 독거노인, 한부모가족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 50여 세대에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엄태항 봉화군수도 함께 김치를 담그며 지역을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는 새마을협의회 회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같은 날 소천면새마을협의회 회원 30여명이 300포기, 재산면새마을협의회 회원 20여명이 150포기의 김치를 담가 홀몸어르신과 소외계층에 김장 김치를 전달했다.
또 11일에는 봉화읍.춘양면.명호면, 12일에는 법전면.석포면, 13일 물야면, 14일 상운면새마을협의회도 김장나눔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총 2550포기를 550가구에 전달한다.
봉성면 김장현장에서 새마을 회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 DB |
김명희 군새마을부녀회장은 "막바지 가을걷이로 바쁜 일정임에도 불구하고 김장담그기 행사에 동참해 단합된 모습을 보여주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새마을회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작지만 함께 할 수 있는 봉사활동에 적극 앞장설 것이다"고 말했다.
엄태항 봉화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몸과 마음이 지친 이웃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나눔을 실천한 각 읍. 면의 새마을협의회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새마을협의회원들의 사랑과 따뜻한 마음이 함께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pbi120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