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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해양치유센터 건립 '순항'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박병일기자 송고시간 2020-11-10 12:54

행안부 중앙투자심사 통과..평해읍 월송정 일원 2024년 사업완공 목표
울진 해양치유센터 건립 조성 조감도./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박병일 기자] 경북 울진군이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해양치유센터 건립 사업'이 행정안전부 지방재정중앙투자심사 통과를 시작으로 급물살을 타게 됐다.

10일 울진군에 따르면 지난 2017년 10월 해양수산부에서 공모한 '해양치유 가능자원 발굴 및 실용화 연구' 협력 지자체로 선정됐다.

이에 군은 국내 해양치유가능자원과 치유 효능의 과학적 검증 등 국가연구개발사업에 참여해 왔으며, 관련 중앙부처와 국회 등을 대상으로 입법화 마련을 위해 노력해 온 결과 올 2월 관련법 제정에 이어 이번에 중앙투자심사도 승인을 받았다.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는 사업시행 전에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 등을 심사하는 제도로 '지방재정법' 제37조 및 '지방재정투자사업 심사규칙'에 따라 행정안전부에서 기초지자체의 200억원 이상 신규 투자 사업은 엄격히 심사하는 법적 절차이다.

이로써 엄격하고 까다로운 중앙정부 행정 절차를 마침에 따라 해양치유센터 건립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군 해양치유센터는 국비 170억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340억원을 들여 오는 2024년 사업완공을 목표로 평해읍 월송정 일원 4만3000여㎡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해양치유 및 R&D센터, 휴양체험시설 등이 조성된다.

군은 지역의 해양자원을 활용한 치유 체험 프로그램 운영과 염지하수를 활용한 제품화 등 차별화된 운영계획을 수립해 성공적인 센터 건립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춰 나가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으며 본 건축물이 해안 인근에 위치하는 점을 고려해 염해 방지 및 안전성 확보를 위해 심도 있게 검토하는 등 해양치유산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전찬걸 울진군수는 "전국 유일의 해수욕, 삼림욕, 온천욕 등 삼욕이 가능한 청정 동해안의 우수한 해양자원을 활용해 국민 건강 증진과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pbi120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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