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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브리핑]마천면 ‘지리산 할매마켓’ 성황리 마무리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장인영기자 송고시간 2020-11-11 16:36

판매 수익금 어려운 이웃과 나눔
기탁의류 250여벌 80만원·농특산물 등 600만원 판매
지리산 할매마켓 베너./ 아시아뉴스통신DB.

[아시아뉴스통신=장인영 기자] 지리산 아래 경남 함양 마천면에서 열린 지리산 천왕할매 봉행제 및 지리산 할매마켓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마천면은 지난 7일 오전 10시 백무동 주차장에서 진행된 지리산 할매마켓이 성황리에 마무리되어 기탁의류 250여벌을 판매하여 80만원, 그 외 15개 참여자들은 농특산품, 수제물품 등을 판매하여 600만원이 넘는 수익을 올렸다고 밝혔다.
 
천왕축제위원회는 매년 지리산의 어머니신인 천왕할매(마고할매)에게 올리는 봉행제와 함께 천왕축제를 진행하여 왔으나 올해 코로나19의 확산방지를 위해 축제 취소 결정을 내리고 봉행제와 함께 코로나 19 여파로 인해 침체된 경기를 살리고자 이날 오후 5시까지 백무동 주차장에서 부대행사로 지리산 할매마켓을 진행했다.
 
경남 함양군 마천면에서 열린 지리산 할매마켓./ 아시아뉴스통신DB.

특히 이날 할매마켓에서는 지역 농특산품, 수제품 및 기탁의류를 판매하고, 기탁물품 판매 수익금은 지역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하고, 농민·청년창업가들에게는 물품 홍보 및 판매기회를 제공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마천면의 참여자 이학구 칠선계곡토속식품 대표는 “코로나 19로 인해 마천을 찾는 방문객이 적어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지리산 할매마켓을 통해 상품의 홍보 기회도 얻고 판매수익도 올려 매우 만족한다”고 전했다.

최문실 마천면장은 “어려운 시기에 마켓을 찾은 손님들도 기탁의류 수익금이 좋은 취지로 사용된다는 것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셨다”라며 “따뜻한 마음이 모인 수익금은 연말 관내 나눔 이웃을 선정하여 기탁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0년 인당마을 도시재생대학 ‘이은서당’ 개강
8주간, 도시재생뉴딜사업에 대한 이해도 높일 계획
 
함양군은 지난 10일 인당마을 회관에서 마을주민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인당마을 도시재생대학 ‘이은서당’을 개강했다.
 
이날 개강한 이은서당 인당마을 거주자 및 주민협의체 회원 등에 대해 지난 10월27일(부터 11월4일까지 총 9일간 26명의 수강생을 모집했다.

이날 첫 수업을 시작으로 8주간 매주 화요일에 진행되는 도시재생대학은 도시재생에 대한 인당마을 주민역량강화를 위한 ▲모두가 함께하는 마을 만들기 ▲우리 마을 알아보기 ▲우수 지역 답사 ▲우리 마을은 무슨 사업을 할까요? ▲우리 마을 도시재생 등 5개 주제로 구성돼 있으며, 도시재생에 대한 이론수업 및 우수 사례지 답사를 통해 도시재생뉴딜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계획이다.
 
또한 마을 주민들이 직접 마을의 이야기를 발굴해 마을의 의제를 선정하고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세워 실행해보는 주민주도형 참여 위주의 교육으로 진행된다.
 
함양군 도시재생지원센터 손재현 센터장은 “인당마을 도시재생대학 ‘이은서당’의 알찬 교육을 통해 도시재생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길 바라며 향후 진행될 문화학교, 창업학교에도 많은 주민 참여가 이어질 수 있길 바란다. 이번 도시재생대학 교육을 통해 주민들이 실질적으로 필요한 사업들을 발굴하여 내년 진행될 인당마을 주민제안 공모사업에 반영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매년 11월11일은 '농업인의 날'과 '가래떡 데이' 입니다!
함양군 농촌지도자회 11일 지역 고교에 가래떡 배부 및 함양군장학회 장학금 기탁
 
“11월 11일은 농업인의 날! 빼빼로데이가 아닌 가래떡 데이입니다!”
 
농촌지도자 함양군연합회(회장 윤종승)는 농업인의 날을 맞이하여 11일 함양제일고등학교, 함양고등학교, 안의고등학교, 서상고등학교 등 관내 4개 고등학교를 찾아 학생과 교직원 등 약 1000여명에게 가래떡 1000세트(쌀5포대 200kg분량) 나눔행사를 진행했다.
 
이와 함께 인재육성을 위해 함양군장학회에 장학금 100만원도 함께 기탁했다.
 
이번 행사는 농촌지도자 함양군연합회 임원 10여명이 관내 고등학교를 찾아가 11월11일이 '농업인의 날'이라는 사실을 학생들에게 널리 알리고, 우리 농업·농촌의 소중함과 우리 쌀의 우수성을 일깨우고자 마련됐다.

각 학교별 현관에서 농촌지도자회 임원들이 학생대표들에게 가래떡을 전달하며 농업인의 날과 우리 쌀의 우수성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이날 가래떡 나눔행사에는 서춘수 함양군수도 참여하여 학생들에게 가래떡을 함께 나눠주고, 매년 가래떡 나눔행사를 열고 있는 농촌지도자회 회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농촌지도자함양군연합회 윤종승 회장은 “제과업체의 광고로 인해 많은 학생들이 11월 11일은 농업인의 날보다 빼뺴로데이로 알고 있어 매우 안타깝다.”며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해 쌀소비가 감소되어 많은 농민들이 어려움에 처해 있고, 우리쌀의 소중함을 알리기위해 가래떡 나눔행사를 마련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우리 농업·농촌을 지키는 농민들의 노고와 우리쌀의 소중함을 학생들이 꼭 알아주길 바라며 매년 11월 11일은 농업인의 날, 가래떡데이로 기억해 달라”고 말했다.

◆함양군 서상면, 새마을지도자·부녀회 이웃돕기 자선바자회
이웃돕기 성금 모금액 100만원 지정 기탁
 
함양군 서상면새마을지도자·부녀회(회장 김한명, 부녀회장 윤순자)는 9일 서상면사무소 주차장에서 새마을 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불우이웃돕기 자선바자회’를 개최하고 모금된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이번 바자회에는 관내 기관·사회단체 및 주민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의류, 이불, 베개솜 등의 판매와 먹거리장터를 운영하는 등 성황리에 자선바자회가 개최됐다.
 
서상면새마을지도자·부녀회(회장 김한명, 부녀회장 윤순자)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며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주어 감사를 드린다”며 “이웃돕기 바자회의 취지를 잘 이해해 주시고 선뜻 성금을 내주신 주민들의 정성을 지역의 소외된 이웃과 나눌 것이며, 앞으로 따뜻한 서상면 만들기에 앞장서는 서상면새마을지도자·부녀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정우석 서상면장은 “불경기 속에서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앞장서준 서상면새마을지도자·부녀회의 노력과 열정에 감사를 드리며, 우리지역 소외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기탁해 주신 성금은 필요한 곳에 잘 전달하겠다.”고 화답했다.

a011550298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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