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울진군 벌꿀 고품질 농축시설 준공식에서 테이프 컷팅을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 DB |
[아시아뉴스통신=박병일 기자] 경북 울진군은 11일 북면 소곡리에서 관내기관단체장, 양봉 농업인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벌꿀 고품질 농축시설 준공식을 가졌다.
농업기술센터 농기계임대사업 북부지소에 위치한 벌꿀 고품질 농축시설은 3억1000만원을 투입해 건축면적 150㎡에 저온농축실, 사료용 화분반죽실, 기계실 등의 시설을 갖췄다.
또 연중무휴로 다음달부터 울진군 양봉농가들은 사용할 수 있다.
이번 농축시설 준공으로 그동안 원거리 농축시설 사용에 따른 시간과 경비소요 등의 불편을 겪어온 울진군 양봉농가들이 고품질 벌꿀을 적기에 생산하고 가공.판매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전찬걸 울진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사람들이 힘든 시기에 울진군 양봉농업인들에게 조금이나마 편리할 수 있는 시설을 완공하게 돼 매우 뜻깊고 나아가 울진농업인 모두가 더 나은 환경에서 농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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