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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이슈]美 언론, 유튜브 먹통...'정치컨텐츠' 솎아내기?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더이슈취재팀기자 송고시간 2020-11-12 15:02

전 세계 18억 유튜브 이용자 '올스톱'
트럼프 선거 불복, 유튜브 먹통 원인
미국 언론, 유튜브 내부 방침 주장
[더이슈미디어연구소]전 세계 18억 유튜브 이용자 '올스톱', 트럼프 선거 불복 사태로 유튜브 정치컨텐츠 솎아내기가 유튜브 내부 방침, 유튜브 먹통 원인이라고 미국 한 언론 의혹 제기.

[아시아뉴스통신=더이슈취재팀] 12일 오전 전 세계 18억명이 이용하는 인기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가 접속 장애를 일으켜 먹통이 된 원인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부터 유튜브 사이트에 접속해 동영상을 클릭해도 영상이 재생되지 않고 버퍼링만 되는 오류가 발생했다. 그러나 광고영상은 재생됐다.

10시까지도 영상이 원활하게 재생되지 않다가 11시 현재 다시 서비스 재생이 가능해진 상태다.

이는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 동영상 서비스가 먹통이 된 것으로 보인다.

서비스 중단 원인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는 가운데 미국 언론 바이스뉴스(vicenews)가 유튜브 정치콘텐츠 검열 작업이 진행됐다는 취지의 뉴스를 보도해 파문이 예상된다.

11일(현지시간) 바이스뉴스에 따르면 이번 미국 대선이 끝나고 선거 결과에 대한 정치적 입장을 드러내는 유튜브 콘텐츠에 대한 점검 작업이 진행됐다. 

부정선거에 대한 증거가 속출하고 트럼프 대통령 진영이 대선 불복 카드를 꺼내는 등 정국이 소용돌이 속에 휘말려드는 국면에 무분별하게 업로드되는 선거 관련 콘텐츠를 솎아내겠다는 것이 유튜브의 방침이라고 매체는 주장했다.

유튜브 관계자는 "다른 기업처럼 우리도 선거 결과와 투표 개표 과정에 대한 논의를 허용한다. 우리는 이와 관련 발생하는 새로운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말했다.

매체는 유튜브 측이 이번 대선 결과를 둘러싸고 규제정책에 저촉되는 유튜브 콘텐츠에 대한 선별 및 카테고리화 작업을 거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미국인 4명 중 1명이 유튜브로 뉴스를 소비하고 있어서 잘못된 정보가 유튜브에서 유통되는 현상은 위험하다고 바이스뉴스는 전했다.

정치적인 이유 외에도 유튜브 서버 자체에 문제가 있다는 주장도 나오는 등 의혹이 커지고 있다. 

이에 대해 유튜브 측은 아직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바이스뉴스는 영향력을 키우고 있는 비교적 신생 매체로서 친민주당성향이다.

■[편집자주] 본 기사는 '더이슈미디어연구소'가 제공하는 것으로 연구소는 사회 각 분야에 잘못된 제도나 문화 등을 비판하고 우리 사회가 공공성을 회복하는 데 이바지하기 위해 프로젝트 형식으로 구성된 팀이다. 기자, 교수, 변호사, 전직 수사관 등 사회 각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다.   

theissumedi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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