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06일 월요일
뉴스홈 종교
브엘라해로이 미니스트리 박길웅 대표 '너희에게 왕이 필요하거든'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0-11-13 01:20

브엘라해로이 미니스트리 박길웅 대표./아시아뉴스통신=오준섭 기자


“너희에게 왕이 필요하거든”
(대하9:13-31)

1.오늘 본문은 솔로몬이 그간 누렸던 지혜와 부귀 영화를 총합하여 마무리하고 그의 일대기를 마감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2.스바 여왕을 기점으로 천하의 열왕들이 그의 지혜를 듣기 위해 수 많은 금은 보화를 지참하여 방문하였으며(23), 솔로몬이 누린 태평천하의 시대는 40여년간이나 지속되었다.

3.역대기의 기록 특성상 솔로몬의 과실이나 연약한 부분들은 자연스레 기록되지 않았다. 상대적으로 그들의 치부가 드러나는 열왕기서와는 다르게 역대기에서는 포로 귀환 이후 이스라엘의 회복과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그려내기 위한 의도를 가지고 기록된 저작 의도가 있기에 그렇다.

4.그럼에도 본문 25절 이하에 기록된 병거와 마병의 풍성함은 눈에 띄는 장면이다.

5.신명기 17장 14-20절 말씀은 가나안 땅 입성을 앞 둔 광야 생활 가운데 모세가 하나님께 받은 말씀이다. 그들은 여전히 만나와 메추라기, 불기둥과 구름기둥의 인도함 아래 수 백만의 민족이 광야 생활을 하고 있던 때였다.

6.왕이라는 개념 자체를 생각해 본다거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던터라 신명기 17장 말씀 자체가 굉장히 무의미하게 들렸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모든 것을 알고 계시는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진짜 왕이신 하나님을 두고 눈에 보이는 육신의 왕을 구하게 될 것을 암시하셨다.

7.여러 조건들 가운데서도 특별히 신명기 17장 16절에는 병마를 많이 두지 말 것을 강조하셨다. 이는 전쟁에 능하신 여호와 하나님께서 친히 이스라엘을 위해 싸워주시기 때문이었다. 이스라엘의 역사를 통틀어 보면 그들의 전쟁은 언제나 수의 많고 적음, 병마와 마병의 풍성함에 있지 않았다.

8.그들의 전쟁은 언제나 여호와의 손에 달린 전쟁이었다. 인간은 본성 자체가 타락한지라 간절하고 갈급하면 엎드리고, 풍요에 처할 때 나몰라라 하는 경향이 있다. 이스라엘 왕들이 스스로 느낄 때 강력한 군사력은 그들을 위해 싸우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잊기에 충분했다.

9.우리는 결핍이 결핍된 시대를 살아간다. 하나님을 의지하고 갈급해 하기 보다는 스스로의 힘과 능력을 길러 홀로서기를 외치는 삶을 추구한다. 세상적 관점에서는 매우 멋지고 독립적인 모습일지 모르지만, 하나님 안에서 홀로서기만큼이나 가련한 태도는 없다.

10.그의 앞에서는 무너지고 연약하여 상한 심령으로 그를 찾는 것 이상으로 값지고 복된 삶의 태도는 없다. 우리의 인생에 개입하시는 그 분의 손길이야 말로 가장 큰 축복이고 형통이다.


jso8485@naver.com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실시간 급상승 정보

포토뉴스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