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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캘리포니아 홀리원교회 담임 이동구 목사./아시아뉴스통신=오준섭 기자 |
그들이 여호와께로 돌아올 것이라 They will turn to the LORD
여호와께서 애굽을 치실지라도 치시고는 고치실 것이므로 그들이 여호와께로 돌아올 것이라 여호와께서 그들의 간구함을 들으시고 그들을 고쳐 주시리라 (이사야 19: 22)
The LORD will strike Egypt with a plague; he will strike them and heal them. They will turn to the LORD, and he will respond to their pleas and heal them (Isaiah 19: 22)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며 말하기를 구약에서는 하나님이 이방 민족에게 구원을 이야기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런데 오늘 우리가 묵상할 구절에서는 하나님이 이방 민족을 그분의 자녀처럼 여기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말씀을 살펴보면 하나님은 애굽을 치실 것이지만 그 후에는 고치신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여기에서 하나님이 애굽을 멸망 받을 이방인으로 여기지 않고 자녀로서 대하고 있는 것을 바라보게 됩니다.
하나님이 애굽을 치시는 이유는 애굽이 고난가운데 회개하고 회복하여 그 분께로 돌아오게 하기 위해서 였습니다. 애굽 백성들은 이방인들이었지만 하나님은 그분의 자녀로 삼고자 하셨습니다. 그와 같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는 사람들의 삶에 이해할 수 없는 고난과 핍박과 어려움이 생겼다면 하나님이 자녀를 삼기 위하여 회개를 요청하신다는 것을 알면 좋겠습니다.
저는 여러 차례 뛰어난 재능과 능력을 소유한 분들이 하나님을 떠나 살다가 어려워진 분들을 만나서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그때 마다 저는 그분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받아 드리게 했습니다. 그분들은 복음 안에서 회개와 믿음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서 새로운 삶을 시작했습니다. 그분들의 환경은 바뀌지 않았지만 그 분들에게는 영적인 축복이 찾아와서 새롭게 변했습니다. 그렇게 된 후에 그분들은 형통의 삶을 살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교회 안에서 믿음으로 살아가고 있는 자녀들에게도 정말 이해할 수 없는 고난의 삶이 찾아올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그 일을 통하여 믿음의 자녀들에게 회개를 요청하기도 하시지만 그분이 사용할 사역자로 부르시거나 더욱 깊은 영적인 교제를 원하시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그런 사람들은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더 깊은 기도 생활과 말씀을 읽고 묵상하며 하나님의 선하신 뜻과 목적을 발견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어떤 사람에게 고난과 시련을 허락하셨을 때에는 그분의 선하신 뜻과 목적이 반드시 숨어 있습니다. 그 내용은 대부분 그 일들을 통하여 회개하며 하나님의 자녀 답게 온전한 삶을 살라는 것입니다. 고난이 축복인 까닭은 그 일을 통하여 더욱 하나님과 깊은 교제의 삶을 살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과 교제의 삶을 시작한 사람들에게는 환경과 시련을 바꿀 수 있는 형통의 삶이 시작됩니다.
성도의 고난과 시련에는 반드시 하나님의 선하신 뜻과 존귀한 목적이 스며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떠한 고난과 환경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뜻과 목적을 발견하는 지식과 지혜를 바탕으로 참고 인내하는 삶을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내게 어떤 어려운 일이 생겼거나 고난이 주어졌습니까? 그렇다면 그 어떤 염려나 고민을 내려놓고 성경 말씀을 읽으며 깊은 골방에서 하나님께 기도를 시작해 보시기 바랍니다. 영적인 교제 안에서 하나님은 영적인 큰 축복을 베풀어 주시면서 그분의 선하신 뜻을 이루는 길을 보여주시고 인도 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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