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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주 열매맺는교회 담임 이재식 목사./아시아뉴스통신=오준섭 기자 |
3대 절기를 통하여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감사합니다.
할 일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은혜인 줄 아는 사람은 일을 고생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일을 할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해야 할 일을 감사함으로 즐기며 할 수 있다면 행복합니다.
무교절을 지키는 이스라엘 백성들은 애굽에서 종살이 하던 자신들을 구원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노예로 태어나 노예로 살다가 노예로 죽을 수 밖에 없었던 자신들을 구원해 주신 하나님을 기억하며 감사했습니다. 출애굽의 시작도 하나님이셨고, 출애굽의 완성도 하나님이심을 기억하며 감사했습니다.
맥추절과 수장절을 지키는 이스라엘 백성들은 열매를 맺게 해 주시고 열매를 거둘 수 있게 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자신들의 수고가 헛되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했습니다.
노예에게는 씨를 뿌리고 가꾸고 추수하는 것이 고생입니다. 그러나 주인에게는 씨를 뿌리고 가꾸고 추수하는 것이 기쁨이고 감사입니다. 씨를 뿌릴 땅이 있고 노력한 대로 추수할 수 있다는 사실은 감사의 조건입니다. 주인은 씨를 뿌리고 가꾸고 추수하는 과정을 고생으로 생각하지 않고 감사함으로 고백합니다.
3대 절기를 통해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다시금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였습니다. 일할 수 있음에 감사하였습니다. 그들에게 3대 절기를 지킨다는 의미는, 구원의 주권이 하나님께 있음을 인정하는 것이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것입니다.
죄의 노예로 죽을 수밖에 없었던 우리를 구원하여 자녀 삼아주신 은혜를 기억함으로, 오늘 주어진 삶을 감사함으로 살아가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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