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06일 월요일
뉴스홈 종교
NBCA 국제학교 이사 노준환 선교사 '금보다 귀한 것'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0-11-13 03:50

좋은 이웃 선교회 노준환 선교사.(사진제공=좋은 이웃 선교회)

* 금보다 귀한 것 *

시골에서 자란 저는 우물물, 시냇물등 가리지 않고 마시며 자랐습니다. 요즘은 좋은 정수기도 많아졌고, 품질 좋은 물을 팔기도 합니다.

빈민촌 사람들이 제일 힘든 것이 있다면 물 사정인 것 같았습니다. 전기는 없어도 살 수 있는데 물이 없으면 생활 자체가 힘들어 집니다.

길거리 아이들도 만나면 물을 달라고 요구합니다. 그렇게 얻은 물을 꼭 안고 있는 모습도 봤습니다. 우리는 흔하게 먹고 버리는게 물인데 말입니다.

매몰 사고로 몇일만에 생존한 사람이 찾는 것이 금은보화가 아니라 물이었습니다. 그만큼 물은 생명이었습니다.

소나기가 내리면 그들은 하늘에서 돈이 떨어지는 것과 같을 것입니다. 어떻게든 받아서 씻고 빨래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돈을 주고 사와야 하기 때문입니다.

흔하디 흔한 물을 돈 주고 사 먹는다는 걸 상상도 못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현실이 되어 버렸습니다. 흔하기 때문에 가치가 없는 것이 아니라 소중하고 귀함을 모르고 살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금보다 더 귀하게 생각하는 빈민촌 사람들을 보면서 지구를 살리는 일을 생각하게 합니다.

환경오염등으로 마실 수 없는 물이 결국 사람을 죽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water = money = life = faith = love

믿음은 생명을 살리는 것이지 바라보고만 있는게 아니다. 생명을 살리는 믿음을 우리는 사랑이라 부른다.

‘너희 믿음의 확실함은 불로 연단하여도 없어질 금보다 더 귀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에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게 할 것이니라.’
   - 베드로전서 1:7



jso8485@naver.com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실시간 급상승 정보

포토뉴스

more